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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영축문화대상, 김봉렬 교장·동국대 경주병원·동련

  • 교계
  • 입력 2020.12.13 23:58
  • 수정 2020.12.14 00:16
  • 호수 1565
  • 댓글 0

영축문화재단, 수상자 발표
12월25일 통도사서 시상식

영축문화재단이 시상하는 제8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학술문화부문에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장, 봉사실천부문에 동국대 경주병원, 포교원력부문에 동련이 각각 수상한다.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12월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공고 기간을 거쳐 제8회 영축문화대상 후보자를 모집한 가운데 지난 11월부터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21명에 대해 공정한 실사와 심사를 거쳤다”며 “12월8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전했다. 결과 제8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밝혔다. 총 세 부분의 시상이 제정된 가운데 학술문화부문에는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장이 수상한다. 봉사실천부문에는 동국대 경주병원(단체), 포교원력부문에는 동련(단체)이 선정됐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장.

김봉렬 교장은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장으로 30여 년간 불교 건축을 연구를 통해 전국 수많은 사찰 건축을 직접 설계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개원 30년 동안 어려운 지역의료 여건 속에서도 특성화된 심 뇌혈관, 암, 소화기, 힐링센터 개설 등으로 부처님의 자비 희생 정신을 의료서비스에 접목해 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련은 34년간 전국의 어린이 및 청소년 불자 포교를 위해 다양한 포교자료 연구개발과 여름불교학교의 체계적인 법회 관리, 어린이 지도자 연수 및 소식지 발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동국대 경주병원. 사진은 전국비구니회의 코로나 극복 지원금 전달식.
동국대 경주병원. 사진은 전국비구니회의 코로나 극복 지원금 전달식.

제8회 영축문화재단 시상식은 월하대종사 추모일인 12월25일 오전10시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된다. 수상자 및 단체에 주어지는 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며 상패와 함께 전달된다.

동련. 사진은 제69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
동련. 사진은 제69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이며 영축문화재단 이사장 이산 현문 스님은 “우수한 공적이 많음에도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많은 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이제는 영축문화대상이 지역불교계를 대표하는 큰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더 많은 일꾼을 발굴하여 맑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영축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독립운동과 근대통도사의 중흥조인 구하당 천보대종사(1872~1965)와 대한불교조계종 제9대종정과 영축총림 통도사의 초대방장을 지낸 노천당 월하대종사(1915~2003)의 자비희생정신과 생명존중사상을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해마다 영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4년에는 월하대종사 탄신 100주년 유물전시회 및 세미나 그리고 대종사의 일대기 ‘영축산에 달뜨거든’을 출판, 봉정했다. 2016년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노천도서관 건립비 1억 원을 지원했으며 2017년에는 푸에르토리코 지진피해 돕기에 3000만원을 보시한 바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65호 / 2020년 1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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