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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종부세 부과 문제 관심 가져달라”

  • 교계
  • 입력 2021.03.04 13:06
  • 호수 1576
  • 댓글 0

원행 스님, 3월3일 조현래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 예방자리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조현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에게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 문제 등 불교계 현안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3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현래 문체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전통사찰의 역사성과 공적 역할을 고려하지 않은 채 종합부동산세를 2022년부터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전통사찰보존법은 역사를 계승 보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현행법대로라면 그 취지가 무색해지고 스님들의 수행 환경 또한 오히려 침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교계가 그동안 전통사찰 보존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지하고 슬기로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며 “후손들에게 우리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석한 기획실장 삼혜 스님도 “종단 차원에서 전통사찰 등과 관련한 국가법령제개정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방안으로 찾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조현래 종무실장은 “관련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크겠다”며 “맡은 소임을 잘 해내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기획실장 삼혜, 문화부장 오심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국가법령제개정위원회 위원장 만당 스님 등이 배석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76호 / 2021년 3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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