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 스님)가 6월23일 부산 UN공원 위령탑과 추모구역에서 ‘UN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황성민 부산지방경찰청교회 목사, 박동신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 정정일 기장향교 전교, 박차귀 천도교 여성회본부 회장 등 부산지역 각 종단 성직자들이 동참했다. 위령제는 묵념, 헌화, 추도사, 각 종교 추도식, 묘역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산 스님은 “21개국 2300여명의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이 잠든 이곳 UN공원에서 여러 종교의 성직자분들과 함께 추모의 장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나라를 초월해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새기며 전쟁의 비극이 없는 평화를 염원한다”고 추모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1591호 / 2021년 6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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