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래문화재단, 제2회 한·중 지장문화 학술포럼 개최

  • 교계
  • 입력 2021.12.31 13:02
  • 호수 1616
  • 댓글 1

12월29일, 대광명전
한·중 지속 교류 발원

한·중 지장문화 사상을 논의하는 학술포럼이 지난해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제1회 행사가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부산 홍법사에서 봉행됐다.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과 한국불교문화연합회(대표 김민성)는 12월29일 부산 홍법사 대광명전에서 ‘제2회 한·중 지장문화 학술포럼 : 김지장의 사상과 생애’를 개최했다. ‘제1회 한·중 지장문화 국제화상학술세미나 중국측 발표 논문을 바탕으로 한 토론’을 부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병진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헌다, 경과보고, 축하 영상 인사, 2부 학술세미나 및 종합토론 등으로 전개됐다.

이 자리에서는 조기정 목포대 교수가 중국측 습택성 선생의 ‘신시대 새로운 언어환겨에서 지장문화 연구의 무화적 의의’에 대한 토론문을 발표했다. 이어 김희정 한국전각협회 국제분과위원장이 중국측 진학성 선생의 ‘바다를 건너 임해에 상륙한 김교각 종적에 대한 고찰’에 대한 토론문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법보신문에 ‘삼계교 그 베일을 벗다’를 연재한 전 동국대 교수 법공 스님이 ‘지장문화교류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맡았다. 종합토론은 청중석에서 질문을 받으며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영축총림 통도사 전계사 혜남 스님의 총평으로 마무리됐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국과 중국의 지장문화 학술포럼은 신라 왕자 출신으로 중국 불교성지 구화산에 지장왕보살로 추앙받는 김지장 스님을 다시 조명하며 이 시대 그리고 앞으로 이어갈 양국이 함께 지장 사상의 선양과 실천 방향에 대해서 모색해 보는 자리”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스님은 “홍법사는 지장보살 신앙의 연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장 신앙의 실천과 순례길 조성에도 중국 측과 함께 협력하며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지장 신앙의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지난 2020년 12월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제1회 한·중 지장문화 학술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제2회 행사는 송광사, 통도사, 홍법사가 후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6호 / 2022년 1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