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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음사·홍법사, 틱낫한 스님 추모 법석 마련

  • 교계
  • 입력 2022.01.26 10:17
  • 수정 2022.01.27 13:56
  • 호수 1619
  • 댓글 0

관음사, 1월22일부터 틱낫한 스님 분향소…49재 봉행
홍법사, 1월26일 관음재일 맞아 추모법회 봉행

불도 부산에서도 세계적 명상 지도자이며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을 추모하는 장이 마련된다.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회주 지현 스님)은 틱낫한 스님의 원적 다음날인 1월22일 경내 수광보전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관음사는 지난 2003년 틱낫한 스님이 방한 일정 중 조계총림 송광사와 부산을 방문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가까이 틱낫한 스님의 플럼빌리지 수행 공동체와 깊은 인연을 이어 온 도량이다. 특히 관음사는 1월28일 초재를 시작으로 3월11일까지 매주 금요일 틱낫한 스님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49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관음사 회주 지현 스님은 “삶과 수행의 길에 이해와 사랑 그리고 평화와 행복의 씨앗을 심어주신 스승님의 열반 소식은 밝은 한낮에 갑자기 태양이 사라진 듯한 아득함”이라며 “스승님의 가르침을 가꾸고 꽃피워서 스승님의 서원을 만분의 일이라도 갚고자 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부산 홍법사도 1월26일 관음재일을 맞아 관음재일 사시불공에 이어 오전11시부터 틱낫한 스님을 추모하는 법석을 마련한다. 입정, 추모영상에 이어 추모의 점등과 추모 명상,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의 추모 법문이 이어진다. 이날 법회는 걷기 명상으로 마무리 된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지난 2013년 부산 범어사에서 법문하실 당시 플럼빌리지에서 큰스님과 함께 오신 제자 몇 분이 홍법사에서 머무셨다”며 “함께했던 소중한 법향을 기리며 홍법사 사부대중이 정성을 모아 큰스님을 추모하는 장을 마련하고 명상과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신 가르침을 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9호 / 2022년 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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