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모들이 자녀와 함께 싱잉볼을 배우며 치유의 시간을 갖고 전문가 자격까지 갖추는 기회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싱잉볼치유의소리(이사장 심산 스님)는 7월3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총 16회에 걸쳐 부산 홍법사 내 한나래평생교육원 강의실에서 ‘미혼모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싱잉볼과 함께하는 나의 노래’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미혼모를 대상자로 하며 교육비의 전액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2년 사각지대 문화취약계층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이다. 무엇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16회의 강의를 80% 이상 출석하면 ‘싱잉볼예술심리전문가’ 2급 과정에 응시할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템플스테이, 싱잉볼 수업 보조교사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싱잉볼 관련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김경숙 싱잉볼 힐링명상지도사는 “소리명상 법구인 붓다볼에 대해 종교를 초월하여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배움의 폭을 확장하고자 대중적인 표현인 싱잉볼이라고 명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싱잉볼과 싱잉볼을 응용한 만다라 동작치유 활동의 기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전국 미혼모 가정의 가족들이 화합과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싱잉볼 전문가의 길에 도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편 싱잉볼치유의소리는 싱잉볼예술심리전문가, 싱잉볼 힐링명상 지도사 과정과 함께 붓다볼 명상지도사 과정도 진행 중이다. 7~8월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8주 동안 오전10시, 오후7시30분 각각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붓다볼 연꽃자비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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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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