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이 부산 남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자비의 쌀을 보시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화엄승가회(회장 자인 스님)·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 스님)은 11월18일 부산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에서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화엄승가회장 자인 스님을 비롯한 회원 스님들과 부산불교교육대학장 범혜 스님, 박수영 국회의원, 서은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은 자비의 쌀 총 6000kg(시가 1800만 원 상당)을 부산 남구 관내 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했다. 자비의 쌀이 전달된 기관 및 단체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성희), 감만종합사회복지관(광장 진동명), 대한노인회 부산남구지회(회장 조용광), 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유경상), 문현노인복지관(관장 변정희), 남구노인복지관(관장 박시우),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유라) 등 8곳이다.

화엄승가회장 자인 스님은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이 최근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살기좋은 부산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비의 쌀을 마련해 전달하게 되었다”며 “불자들의 자비심과 유관 관계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화엄승가회는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스님들의 사회봉사단체로 지난 2015년 창립했다.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은 해마다 자살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협력 활동과 자비나눔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59호 / 2022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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