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총림 범어사가 개산 중흥조 다례재를 봉행하며 역대 조사 스님들의 전법 원력을 새겼다.
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3월21일 경내 보제루에서 ‘불기 2567년 개산중흥조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승가대학장 정한, 율원장 원창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 신도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상단불공에 이어진 의식은 명종5타, 죽비 삼배, 헌향 및 헌다, 반야심경 봉독, 입정,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범어사는 매년 춘분을 맞아 개산중흥조 다례재를 봉행해 왔다. 법석에서는 범어사 사부대중이 동참해 개산조 의상 조사를 비롯해 원효 대사, 임진왜란 직후 범어사 대웅전을 중건한 현감당 묘전 대사의 진영을 모시고 역대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과 전법의 원력을 새겼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74호 / 2023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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