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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환경연대, 제1회 녹색불교아카데미 개강

  • 교계
  • 입력 2023.04.02 20:30
  • 수정 2023.04.03 13:59
  • 호수 1676
  • 댓글 0

3월29일 입재, 5월10일까지
매주 수요일, 부산 대광명사
40명 대상…낙동강 하구 현장 탐방 예정

부산불교환경연대가 첫 녹색불교아카데미를 열고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환경 교육과 함께 부산의 생태 보존을 위한 방안을 불자들과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는 지난 3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2~4시 부산 해운대 대광명사에서 ‘제1회 부산 녹색불교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불자들에게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환경 교육과 함께 낙동강 하구를 찾아 부산의 생태 가치와 보존의 방안을 공유하는 장이 될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불교환경연대가 지난해 창립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강좌다.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산의 녹색사찰로 지정된 도림사, 대원각사, 반야선원, 홍법사, 원오사, 대광명사가 후원한다.

3월29일 입재식에서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은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2℃ 상승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가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더 늦기 전에 우리가 시급해 행동해야 한다”며 “모든 존재가 연결되어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구위기 시대 자리이타의 보살행이 지구와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는 원력으로 불자와 시민들이 기후위기의 해결에 앞장서는 실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날 첫 강의는 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장이 ‘전지구적인 생태위기와 불교사상’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4월5일에는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이 ‘기후변화의 실태와 원인 그리고 실천’ 12일에는 박중록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이 ‘낙동강 하구의 생태적 가치와 보존’을 강의한다. 4월15일에는 낙동강 하구를 현장 탐방하는 일정이 계획돼 있다. 

또 4월19일에는 최송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가 ‘불교와 숲’, 4월26일에는 김해창 경성대 환경학과 교수가 ‘핵발전은 녹색에너지인가’, 5월3일에는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이 ‘지속가능한 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불자의 삶과 실천’을 강의한다. 회향일인 5월10일에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구소장이 ‘제로웨이스트 사회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의하며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010-2134-8805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6호 / 2023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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