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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성보박물관, ‘올해의 박물관상’ 출판부문 수상

  • 교계
  • 입력 2023.05.22 00:45
  • 수정 2023.05.22 00:46
  • 호수 1682
  • 댓글 0

5월15일, 국립중앙박물관 ‘제26회 전국박물관인대회’
2022년 학술도록Ⅰ ‘불국토를 조각하다, 범어사 대웅전’
‘삼국유사 특별전’ 연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도 인기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출판물 부문을 수상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환응 스님)은 5월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제26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제3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 출판물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의 수상작인 ‘불국토를 조각하다, 범어사 대웅전’은 지난 2022년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신축 이전개관 후 발행한 첫 학술 도록이다. 시민과 친숙한 문화재인 ‘범어사 대웅전’을 주제로 대웅전의 가치 재조명한 이 책은 도록의 구성, 후속 연구 및 콘텐츠 활용 가능성 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의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박물관·미술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심사는 박물관·미술관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불국토를 조각하다, 범어사 대웅전’은 불교 목조각 장인과 건축, 공예, 조각 등 각 분야 연구자의 원고를 함께 수록해 대웅전을 이해하는 다층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학술연구를 통해 일반에도 친숙한 문화재라 할 수 있는 ‘범어사 대웅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 것은 물론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연차적으로 사찰 문화재와 지역사 등 분야별 학술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환응 스님은 “신축 개관과 함께 그동안 쌓아왔던 활동이 결실을 이루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올해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불자,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2003년 개관 후 2021년 신축 이전 개관하면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소장유물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은 출판물을 꾸준히 발간 중이다. 지난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삼국유사’를 주제로 개막한 특별전 ‘삼국유사 : 기록하다’와 연계해 ‘삼국유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담은 출판물도 하반기에 발간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국립진주박물관 주관 ‘2023년 부산·경남 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 학술 출판 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돼 4월19일 공동사업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국립진주박물관과의 출판 협력 사업을 통해서도 범어사의 역사를 담은 출판물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5월에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박물관 문화탐방을 떠나요!’를 새롭게 시작했다. 6세~12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박물관 전시 관람과 시청각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5월6일 첫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5월~11월(7월은 방학) 매월 주제를 달리해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범어사 성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www.beomeomuseum.org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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