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원 청년회, 호국보훈의달 맞아 참전용사 건강키트 지원

6월17일, 개금종합사회복지관 연계
부산진구 거주 참전용사 7명 찾아 위문

사단법인 미소원 청년회가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지역 참전용사를 찾아 호국의 정신을 새기고 건강을 기원했다.

사단법인 미소원 청년회(이사장 장유정, 청년회장 류강렬)는 6월17일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과 일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건강키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미소원 청년회와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갑니다’를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소원 청년회원들이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부산진구 거주 참전용사 7명에게 건강영양키트를 보시하며 호국 정신을 새기는 장으로 마련됐다.

미소원 청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15만 원 상당의 영양제 및 식료품 등을 건강영양키트로 준비했으며 이날 복지관에서 전달 기념식에 이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보냈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복지관 이용 어린이들이 참전용사를 위한 위문과 감사의 손편지를 써서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미소원 청년회는 “참전용사분들은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의 영웅”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취지를 전했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도 “6.25전쟁에 참여해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에 대한 처우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보훈교육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생존해 있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5만5000여 명(2022년 10월 말 기준)이며 이 가운데 80세 이상 고령 참전용사의 87%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우리 주위의 참전용사분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고마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