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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문화재단, 라오스 수파누봉대 한국어학과 강의동 신축 협약식

  • 교계
  • 입력 2023.07.14 10:17
  • 수정 2023.07.14 18:44
  • 호수 1689
  • 댓글 0

7월5일, 한국어학과 승격 기념
문화행사 개최도…12월 초 기공

한나래문화재단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수파누봉대의 한국어학과 승격을 기념해 강의동을 신축한다.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은 7월5일 라오스 수파누봉대에서 ‘수파누봉대 한국어학과 강의동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 정영수 주 라오스 한국대사, 위라 아노락 수파누봉대 총장, 재단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파누봉대에 한국어학과 강의동 신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나래문화재단은 이날 협약에 이어 ‘수파누봉대 한국어학과 승격 기념 문화 행사’를 통해 다도 시연, 시 낭송, 학춤, 대중가요 공연 등을 개최, 재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은 “그동안 수차례 논의 끝에 한국어학과 승격을 이루어내고 강의동 건축을 위한 정식 협약식을 가졌다”며 “단순히 강의동을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인재들에게 우리 정신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양국이 교류하는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나래문화재단과 수파누봉대의 교류는 지난해 8월 ‘도전 한글 골든벨 협약’을 계기로 지속됐다. 재단 측은 국제교류활동과 인재불사의 차원으로 라오스 비엔티엔 국립대에 이어 수파누봉대와 협약을 맺은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글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또 부처님오신날에는 수상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재단의 이 같은 노력과 지속적인 교류로 수파누봉대는 라오스 교육부의 정식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한국어학과를 정규 학과로 운영한다. 한나래문화재단도 필수 시설인 한국어학과 전용 강의실 건립 불사를 추진하게 됐다.

재단에 따르면, 수파누봉대 한국어학과 강의동은 오는 12월 초 기공식을 목표로 한다. 불사비는 총 30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교육 불사 기금 모연과 원만 건립을 위한 기도는 매월 홍법사가 주관하는 ‘법화경 전편 독송’과 ‘108산사 순례회’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89호 / 2023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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