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교구본사 관음사 차기 주지에 허운 스님이 사실상 당선되면서 2016년에 이어 3연임에 성공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1월 1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제402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 태성 스님과 위원 혜민, 선우, 탄정, 혜광, 득우, 수경, 중앙종회 사무처장 설도 스님이 참석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제주 관음사 주지에 단독 입후보한 허운 스님의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관음사 산중총회 구성원도 비구 39명, 비구니 19명의 총 58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다만 허운 스님은 1월 19일 오후 1시 관음사 선센터에서 열릴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 없이 무투표 당선된다. 당선증은 산중총회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쌍계사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 총회는 2월 6일 오후 1시 쌍계사 문화예술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2월 2일 오후 2시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산중총회 입후보자 자격심사 및 구성원 명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 조계사 주지 원명(율원), 군종교구장 법원(법제) 스님의 중앙종회 의원 사직에 따른 직능 대표 보궐선거 일정도 이날 확정했다. 의원 선출을 위한 회의는 3월 13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입후보 등록은 2월 19~21일.
기타 안건으로는 우송 스님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석이 된 제3교구본사 중앙종회 보궐 선거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13호 / 2024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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