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에 현 조계종 호계위원장 보광 스님(정토사 회주) 이 선임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제233회 임시회의에 상정된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원로회의는 승납 45년 이상, 세납 70세 이상 원로 비구 중에서 종단 경력과 덕망을 갖춘 스님으로 구성된다.
보광 스님은 1951년생으로, 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으며, 1970년 사미계를, 1980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4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고, 호계원 재심호계위원, 종무원 승려고시준비위원회 위원, 교육원 장학위원회 위원, 성보보존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동국대 총장과 교수로 재직하며 불교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역할도 활발히 해 왔다. 현재는 조계종 호계원장, 정토사 회주, 대각사상연구원 대표다. 2023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보광 스님에 대한 원로의원 추천은 만당 스님을 포함한 중앙종회의원 11인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임시종회 개원 직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771호 / 2025년 4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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