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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종책 제시로 뜻 달리한 종회의원들 빈자리 채우겠다”

  • 교계
  • 입력 2025.07.30 20:55
  • 수정 2025.07.30 20:59
  • 호수 1788
  • 댓글 0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1회, ‘일시적 흔들림’ 딛고 내부 결속 다짐
7월 29일 입장문, 포용 바탕 교육·전법·복지·문화 종책으로 종단 미래 준비
8월 4일 정법회 출범 앞두고 대표 종책 모임 위상 천명…‘종단 안정’ 강조

조계종 중앙종회에 새 종책 모임 ‘정법회’가 8월 4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앙종회 대표 종책모임인 ‘화엄1회’가 흔들림 없는 내부 결속과 종단 안정을 위한 책임 있는 종회활동을 강조했다.

종책모임 화엄1회(회장 태효 스님)는 7월 29일 입장문을 통해 “조계종을 이끌어갈 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종단의 내일을 준비하는 대표 종책모임의 정신은 일시적인 흔들림이나 작은 이탈에도 변하지 않는다”며 변함없는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사실상 내부 구성원의 변화가 있었음을 드러낸 화엄1회는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화엄1회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리고 원력을 더욱 굳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장문에서 “최근 뜻을 달리한 스님들이 모임을 떠났지만, 우리는 그 빈자리를 원망이 아닌 화합의 마음으로 채우겠다”고 밝힌 화엄1회는 “과거의 구분 없이, 한 마음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며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화엄1회는 이를 바탕으로 △하나 된 화엄1회, 모든 차이를 넘어 서로를 포용하고 화합 △책임지는 화엄1회, 종단의 대표 종책모임다운 바른 정책과 원력으로 종단의 미래를 책임 △미래를 여는 화엄1회로 비전을 제시하며 교육·전법·복지·문화의 불사(정책)를 통해 한국불교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천명했다.

입장문에서 “우리는 화엄의 이름으로 다시 하나 되어, 종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종책모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화엄1회는 “부처님의 가르침(법)과 대중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원력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788호 / 2025년 8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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