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직할교구사무처가 여성 종무원에게 “역차별이 뭔지 보여주겠다”는 폭언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차장급 A종무원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요청했다. 직할교구사무처는 최근 총무부에 A종무원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했다. 직접적으로 '징계'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징계 요청으로 보인다. 처분에 대한 요구는 여성 종무원을 향한 폭언성 발언에 대한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월8일 A종무원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조계종노조원들이 있는 직할교구사무처를 방문, 포교원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대승 원력보살로 거듭나 보시바라밀을 실천하고 건강한 화합공동체를 만들며, 세상 속에서 불교를 실천해 부처님 도량을 잘 가꾸겠습니다.”전국 각 지역 일선 사찰에서 백만원력을 결집시킬 재가불자들이 원력보살을 서원했다.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는 5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백만원력결집불사 동참 결의 및 추진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날 위촉된 추진위원들은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단과 포교단체, 직할교구 등 신도회장단, 신도단체장 등 89명이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단체나 사
대전 여진선원이 서울 강남 봉은사의 운영지원사찰로 새롭게 개원했다.여진선원은 4월8일 신임 주지에 성혜 스님을 임명하고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경내 조각공원 잔디밭에서 열린 개원법회는 육법공양과 축원을 시작으로 헌화와 내빈소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법문, 여진선원 주지 성혜 스님 인사, 내빈축사 및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지 성혜 스님은 인사말에서 “하나에서 출발해서 끝을 채워갈 수 있는 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 강남의 대표사찰로 신행과 수행, 전법을 펼치는 봉은사와 같이 대전을 대표하는 사찰, 함께하는
조계종 차장급 종무원이 여성 종무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다수의 종무원들에 따르면 차장급 모종무원은 4월8일 전·현직 총무원장스님을 사회법에 제소한 이유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조계종노조원들이 있는 직할교구사무처를 방문했다. 문제는 조계종노조원 방문 후 포교원 전 직원이자 현 직할교구사무처 여성 종무원에게 “포교원 있을 때 노조로 역차별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다닌다” “역차별이 어떻게 당하는 건지 보여주겠다” 등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발언 당시 직할교구사무처에는 직원 모두가 업무 중이었으며, 사무처국장스님도 자리에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대전 여진선원 관리인(주지)에 성혜 스님을 임명하고, 4월 8일 여진선원 개원법회를 봉행한다. 봉은사는 조계종총무원으로부터 지난 3월 대전 여진선원 운영지원사찰로 선정돼 현황파악 및 인수를 마치고 신도시 전법활동의 중심지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여진불교문화재단 및 여진선원은 2009년 5월27일 설립, 2011년 4월7일 조계종에서 운영권을 인수해 같은해 7월12일 직할교구 포교소 여진선원으로 등록됐다.개원법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여진선원 주지 성혜 스님을 비롯해 이진형 여진불교미
민주노총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를 이유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상대로 구제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는 214차 중앙종회 종책질의에서도 논란이 됐다.혜일 스님은 3월28일 오전 속개된 214차 임시회에서 총무부 종책질의를 통해 “법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 조계종지부가 서울지방노동위에 구제신청을 했다”며 “현재 노조에 가입된 직원이 몇 명이며, 그동안 종단에는 노조가 없었는데 이들이 노조를 설립한 이유가 뭔지, 해결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총무부장
조계종 중앙종회가 중앙종회의원의 권한을 확대하는 입법안을 줄줄이 부결시켰다. 중앙종회의원의 권한이 과대해질 수 있다는 종단 내부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중앙종회는 3월27일 오후 214차 임시회를 속개하고 ‘호계원법 개정안’과 ‘직영사찰법 개정안’을 표결 끝에 부결시켰고, ‘중앙종회법 개정안’은 발의자 철회로 폐기됐다.태원 스님이 대표발의한 호계원법 개정안은 호계원 심판에 중앙종회의원과 교구본사 국장들이 피제소자의 변호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태원 스님은 “호법부에 제소된 다수의 대중은 종헌종법에
조계종 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에 정묵, 24교구본사 지장도량 선운사 주지에 경우, 직할교구 남한산성 장경사 주지에 진광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3월27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묵, 경우, 진광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정묵, 경우, 진광 스님은 각각 수덕사, 선운사, 장경사 주지를 연임하게 됐다.원행 스님은 “큰 경사가 겹쳤다”며 “종단과 교구가 협력해 한국불교는 물론 종단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정묵 스님과 경우 스님, 진광 스님은 “지역
중앙종회가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은 폐기, 교구특별분담사찰 지정을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은 이월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종헌개정안과 연동된 종법개정안도 모두 이월되거나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중앙종회는 3월26일 214차 임시회를 개원하고 중앙종회의원 겸지금지 완화를 다룬 종헌개정안과 교구특별분담사찰 지정을 위한 종헌개정안 2건을 논의했지만, 종회의원들의 이견이 속출하면서 2건의 종헌개정안 처리가 모두 무산됐다.보인 스님 외 35명이 연명해 발의한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와 관련한 종헌개정안은 다수의 중앙종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2월23일 예정된 가운데 현 주지 경우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재안 스님이 출마해 경선으로 진행된다.교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2월11~13일 선운사 주지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경우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재안 스님이 각각 등록했다. 경우 스님은 기호 1번에, 재안 스님은 기호 2번에 배정됐다.경우 스님은 지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수계했다. 총무원 사서실장, 15·16대 중앙종회의원, 만일사, 장경사 주지를 역임했다. 2015년 4월 선운사 주지에 취임
1월 16일(수)▲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카페 까루나 ‘박경빈 사경전’=16일까지. 02)394-1733 ▲국제선센터 ‘우리집 건강밥상 사찰쿡 요리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센터 내 지하 1층 향적세계, 2월13일까지. 02)2650-2200 ▲마음치유학교 ‘너와나의 다름은 행복의 시작-아레테 성격코칭’=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월13일까지, 부산 마음치유학교. 051)745-9589 1월 17일(목)▲조계사 불교대학·대학원 ‘방학특강-전현수 박사의 마음치유의 불교수행’=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
조계종 제36대 집행부가 모범·장기근속 등을 격려하며 무술년 한 해 종무를 회향했다.조계종은 12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문화공연장에서 중앙종무·산하기관 종무식을 개최했다.직할교구 조계사와 봉은사까지 400여명의 교역직·일반직 종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무식은 ‘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입니다’라는 주제처럼 보람과 새로운 열정이 엿보였다.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참석해 종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해년 새해에도 힘찬 출발을 당부했다.이날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장기근속 종무
매년 소외이웃을 돕고 있는 강화불교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아동들에게 자비손길을 내밀었다.강화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석 스님)는 12월21일 강화읍 용흥궁 공원에서 강화지역 아동센터 돕기 자비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강화지역 각 사찰 주지스님들이 동참한 자비나눔에서는 아동센터 10곳에 1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전했다. 후원물품 일부는 조계종 직할교구에서 지원했다. 강화불교사암연합회의 아동센터 돕기는 올해가 2번째다. 2017년 12월에도 아동센터 10곳과 독거노인 지원센터 1곳에 1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강
조계종 직할교구 비구·비구니스님들이 무술년 동안거 첫 포살법회에서 청정승가공동체를 발원했다.직할교구(교구장 원행 스님)는 12월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동안거 1차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직할교구 재적 비구, 비구니스님 400명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증명법사로 ‘범망경포살계포살본’을 독송하며 스스로의 지계를 점검했다.스님들은 ‘허물을 말하지 말라’, ‘자기를 칭찬하지 말며 남을 비방하지 말라’,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 등 보살계를 받은 이로서 지켜야 할 10가지 중대한 계율의 의미를 되새겼다.최호승 기자 time@beo
전국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자연공원법 전부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한 정부에 대한 강한 대응을 조계종 36대 집행부에 주문했다. 고속도로 안내표지판에 문화재인 사찰을 삭제한 부분도 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했다.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 스님)는 11월15일 속초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 설법전에서 제59차 회의를 열고 조계종의 강력한 대정부 정책을 촉구했다. 이날 교구본사주지협은 △종단 현안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활성화 등 안건을 일괄상정에 논의하면서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을 가했다.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자연공원법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직할교구(의장 원행 스님) 신도회 5대 회장단을 임명했다.원행 스님은 11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직할교구신도회 5대 회장단의 예방을 받고 임명장을 전달했다.이날 2년 임기를 다시 맡은 이금석(63, 공덕심) 5대 회장과 한말선 수석부회장 그리고 이은임 감사를 비롯해 염흥수 수석부회장, 이연정·양인효·김순미·김순애·최상원 부회장, 문형자 감사 등 10명이 원행 스님을 찾았다.원행 스님은 회장단이 소속된 재적사찰과 사찰이 위치한 지역, 주지스님 법명을 일일이 언급하고 관심을 보이
조계종이 시설 특별회계 예산에 100억원을 증액하는 등 내년엔 신도시 포교 거점 확보에 주력한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11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불기 2563(2019)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안을 공개했다.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전체 예산은 1004억5700여만원으로, 2018년에 비해 176억8700여원이 늘었다.기획실에 따르면 10월31일 종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중앙종무기관 전체 예산안 각 기관의 사업과 예산 계획을 제출 받아 부서간 협의 3차례, 부실창 및 차팀장 회의를 거쳐 수립됐다.이번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신도등록 서포터즈를 위촉하는 등 100만명을 목표로 한 신도배가 운동에 닻을 올렸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27~28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18 행복바라미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중앙신도회는 이번 워크숍 첫날 진행된 입재식에서 신도배가 운동을 천명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포교사단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명수·유민봉·박완주·이규휘 국회의원, 지난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기원 금경경 독송정진’과 행복바라미 나눔문화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던 포교사
지난 2014년 11월 개원한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가 11월8일 4년간의 임기를 종료한다. 정기회를 포함해 총 13회의 본회의가 진행된 16대 중앙종회는 15대 종회에 비해 다소 줄어든 회기에도 숱한 논란과 이슈를 낳았다. 개원종회 때부터 임시의장을 둘러싸고 파행이 일었고, 종단 안팎에서 발생한 많은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현행 종헌종법의 틀이 제정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중앙종회가 현직 총무원장을 불신임하기도 했다. 역대 어느 종회보다 논란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논란 많았던 종회=16대 중앙종회는 2014년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와 산하기관 부국장단이 대거 교체됐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0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사업부장 주혜 스님을 포함해 부국장단 2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부국장단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원행 스님은 “열과 성을 다해 실추된 불교 위상과 종단 내실을 다지는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장단은 실질적 종무수행을 하는 중추적 자리에 있다”며 “교역직과 일반직 종무원들의 가교 역할을 잘하고, 항상 ‘공선후사(公先後事)’로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