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법문과 강의로 불자들에게 자비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마가 스님이 전국 순회강연을 갖는다. 마가 스님의 자비명상 순회 강연은 오는 7월 16일 오전 10시 광주 원각사에서의 강의를 시작으로 △7월 17일 대전 백제불교대학 △7월 28일 오전 10시 울산 월봉사 △7월 28일 저역 7시 부산 홍법사 △8월 12일 인천 부루나포교원 △8월 13일 춘천 봉덕사 △8월 19일 전주 전북불교대학 △8월 26일 서울 불광사 △9월 5일 아산 룸비니유치원 △9월 12일 천안 부루나 유치원 등 자비명상 전국 순회 강연을 갖는다.www.bulkwang. or.kr 청중의 특성에 따라 부부자비명상, 자녀교육을 위한 자비명상, 직장인을 위한 자비명상, 교사 자비명상 등 맞춤형 자비명상을 지도할 예정이다. 중
다음카페 아비라(cafe. daum.net/ abira)는 오는 7월 21일 제33회 아비라 카페 삼 천배 정진을 실시한다. 해인사 백련암 관음전에서 철야로 진행되는 삼 천배 정진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불자들은 먼저 다음카페 ‘삼 천배 참가방’에 신청한 뒤 법복과 수건, 세면도구를 준비하면 된다. 055)932-7300 이와 함께 아비라 카페는 매월 첫 째주 ‘능엄주 108 독송회’가 함께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철야로 진행되며 장소는 부산 용두산 공원입구 정수사 법당이다. 051)246-3065
도심 속 참선수행도량 미타선원이 염불수행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산 미타선원(주지 하림)은 6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7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미타선원 큰법당에서 염불수행법 특강을 실시한다. 미타선원 재가불자를 위한 불교수행법강좌 중에서 7차례의 특강으로 마련된 이번 법회에서는 부산 아미타도량 원효센터 주지 공파 스님이 법사를 맡았다. 경전 번역과 염불 수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공파 스님은 ‘아미타불의 48대 원력, 극락세계는 정말 있는가’라는 주제로 염불수행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051)253-8687 부산=주영미 기자
지난 7월 1일 일산 덕양선원에 모인 100여명의 불자들이 한 목소리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고 있다. 법당 건물 전체를 뒤흔들 듯 힘이 넘치는 이들의 독송 소리는 느슨했던 마음을 깨우는 듯 강렬하다. 30년이 넘도록 개신교인으로 살아온 김동연 씨. 모두들 그녀를 목사가 될 재목이라고 했지만 정작 자신은 모든 것이 불만이었고 죽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했었다. 그런데 다라니 주력 수행을 하고 난 뒤 세상이 달라졌다. 어느새 죽고 싶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세상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다. 3년 전 우연히 불교와 인연을 맺고 신묘장구대다라니 주력수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33만독 정진을 이뤄낸 김동연(40, 여진, 산본) 씨.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집에서 사찰은 2시
신묘장구대다라니 1만 독송 결사운동에 참여한 불자들이 6월 23일 강화 선원사에서 정진하고 있다. 강원도 내설악이 신묘장구대다라니 주력 삼매에 든 불자들의 독송소리에 잠긴다. 불교방송포교사업팀이 이끄는 ‘신묘장구대다라니 1만 독송 결사운동’에 참여하는 200여 명의 불자들이 7월 21일 강원도 고성 내설악 화암사에서 다라니 독송 철야정진을 갖는다.“불퇴전의 정진으로 철야정진을 원만회향하여 나와 이웃에 자비의 물결이 넘실거리게 하겠다”는 발원을 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 1만 독송 결사운동’에 참여한 불자들은 지난 2005년 4월 첫 철야정진을 시작했다. 이후 매월 한차례씩 전국 사찰에서 철야정진을 하며 사찰을 품에 안은 명산 골골에 다라니 독송소리가 잠길 정도로
매일 처음 독송하는 것처럼 정진하는 화명선원 금강경 육조해 독송모임 불자들. “부처님처럼 앉아 보세요. 바르게 앉는 것이 첫 번째 수행입니다. 자세가 편안해지면 호흡을 관찰합니다. 자, 이제 선비들이 글을 읽듯이 『금강경 육조해』를 읽어 봅시다.” 부산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는 화명동 신시가지. 넓은 계획도로 양쪽으로 하늘을 찌르듯 늘어선 고층 아파트와 빌딩 숲 속에서, 매일 독송소리가 이어지는 청명한 도량이 있다. 화명동 신시가지 건아빌딩 7층에 위치한 조계종 제 3교구 신흥사 부산포교원 화명선원(주지 무거). 사시예불 시간이면 어김없이 모이는 50여 명의 불자들이 화명선원 주지 무거 스님의 강의에 맞춰 금강경 육조해를 독송하기 시작한다. “경은 길이니
신묘장구대다라니 수행도량 덕양선원(원장 법상)은 오는 7월 1일 ‘신묘장구대다라니 10만독 성취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신묘장구대다라니 10만독 성취 기념법회’는 2004년 9월부터 천일기도와 여섯 번의 백일기도를 거듭해 다라니 10만독부터 70만독까지 이뤄낸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서로의 정진을 독려하는 기념 법회이다. 이날 참석하는 불자들은 2004년부터 하루 108독씩 하루 5시간 40분 동안 독송하기 시작해 현재는 하루 4,5천 독까지 독송하는 일명 ‘다라니 고수들’이다.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리는 ‘기념법회’는 1부 기념법회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과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이 기념 법문을 할 예정이다. 또 법문에 이어 참석한 불자들이 함께 신묘장구대다라니를 108번 독
아미타불 염불수행 포교도량 향천선원(원장 혜림)에서 새롭게 시작한 「백팔배 보리심 수행일기」가 불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백팔배 보리심 수행일기」는 향천선원 원장 혜림 법사가 지난 5월 27일부터 향천선원 불자들과 함께 시작한 것으로 선원에서 입재한 뒤 일주일 동안 스스로 정진하고 다시 선원에서 회향하는 방식이다. 정진 분량은 하루 다섯 페이지로 먼저 발심수행장을 한 번 염송한 뒤 발심수행장, 귀의, 사무량심, 발보리심 순으로 한 자 한 자 펜으로 사경하고 다시 나무아미타불 108번을 일 배씩 하며 사경한 뒤 다시 우리말 반야심경을, 마지막으로 일일기도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약 40여분이 소요된다. 향천선원 혜림 원장은 “매주 일요일 마다 7일 수행 입재한지 약 한 달 정도가
한 자 한 자 발음하기에도 힘든 능엄주를 열심히 따라하는 초보수행자들. 초보수행이지만 그 열기는 뜨겁다. 과천에 사는 주부 이영실(42·묘법화) 씨는 흔히 말하는 초보수행자다. ‘수행을 하면 행복해진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처음에는 참 막막했다. 그런데 요즘은 절에 가는 것이 너무 즐겁다. 과천에서 아침 일찍 그가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 곳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정림사(주지 일행). 올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초보자를 위한 능엄주 기도’가 열리고 있는 이곳은 성철스님문도회 사찰 중 하나로 5년 전 주지 일행 스님이 도심 포교에 원력을 세운 뒤 불자들의 수행을 중심으로 이끌고 있는 곳이다. 초보 위해 천천히 한 자씩 6월 1
불 볕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온난화 현상으로 갈수록 빨라지는 무더위의 습격에 벌써 산과 강, 바다를 찾는 떠나는 성질 급한 피서객들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는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행의 공간인 산문을 활짝 열고 템플스테이를 통해 속진의 더위를 식히고자 하는 피서객들의 방부를 들이고 있다. 절에 머물며 한국불교의 아름다운 전통과 역사를 음미하고, 다도, 절, 참선 등을 통해 마음 속 티끌을 씻어내는 템플스테이는 불교만의 독특한 피서 프로그램으로 더위보다 더욱 사람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번잡한 일상과 가슴을 옥죄는 물욕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동시에 해방시키는 시원한 폭포수로 몇 해 전부터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청량수로 마음을 씻어 내리게 될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는
유식사상에 대한 일반인들의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 강좌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부산경남지역 불교학자들이 심도 깊은 연구와 함께 일반 대중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 온 현대불교연구원(원장 김용환)은 여름방학 특별 강좌로 유식삼십송 강의를 준비했다. 6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부산 구서동에 소재한 현대불교연구원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현대불교연구원이 개원 후 처음으로 마련하는 심화 과정이다. ‘인간의 마음 구조 알아보기’라는 부제로 진행될 이 강의는 동아대 철학과 김명우 초빙 교수가 저서인 『유식사상』을 교재로 직접 대승불교의 2대 학파 중 하나인 유식사상에 대해 심도 깊은 분석을 이어나간다. 강의는 유식사상 개관, 『유식삼십송』이란, 아라야식, 마나스식, 제6의식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은 설립 1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0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매월 세 번째 수요일 무비 스님의 『서장』강좌를 실시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총 10회로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강의하며 이후 30분은 문답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의 모집인원은 총 250명이며 교재는 『서장(전재강 역, 고우 스님 감수, 운주사)』이다. 대혜 스님의 선수행 편지 모음집인 『서장』은 간화선에 대해 근본적 입장, 선 수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 수행에서 경계해야 할 사항 그릇된 선에 대한 비판 등 선 수행에 필요한 핵심적 내용들을 담고 있다. 02)735-2428
지난 6월 5일 전국의 정토염불행자들이 정토사에 모여 철야정진을 하고 있다. 개굴개굴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와 나뭇잎에 부딪히는 바람소리가 오케스트라를 이루어 마치 깊은 산 속에 있는 착각이 드는 성남 정토사(회주 보광) 법당. 6월로 들어서면서 무려 27~8℃를 넘나들던 한낮의 무더위는 어디로 사라지고 향긋한 풀 냄새와 함께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코끝을 서늘하게까지 한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은 정토사에서는 만일염불결사 철야정진이 진행되지만 6월 5일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다. 지난 2000년 6월 6일 결성된 만일염불결사회가 7년을 맞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전국에 흩어져 있던 정토염불행자들이 청계산에 위치한 정토사에 모여 서로의 수행을 채찍질하고 면담
도심 속 참선전문 수행도량 용두산 미타선원이 하안거 기간 동안 정진을 이어 갈 재가 선객을 모집한다. 부산 미타선원(주지 하림)은 5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재가선방 하안거 결제에 들어간다. 선열당과 안심당 각각 20명을 모집하며 도심 수행자들을 위해 24시간 선방을 개방한다. 특히 미타선원은 초심 수행자들의 지도와 구참자들의 점검을 위해 다양한 수행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큰법당에서 효산 스님 초청법회를, 오후 7시에는 선방에서 소참법회를 통해 수행자들을 지도한다. 이밖에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에 수행법 대강좌를 열어 참선을 비롯한 불교 수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미타선원은 지난 해 재가선방을 개설, 지난 동안거부터 재가불자의 방부를 받아 정진을
거사 108명이 매일 108배 수행을 실천하는 모임이 결성됐다. 경남 의령 유학사(주지 원담)는 5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108 예참(禮懺) 법회를 갖는다. ‘기도하는 아버지가 있어 우리집은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법회는 30세 이상 남성 신도 108명이 100일 동안 매일 108배 정진을 이어가며 각 가정에서 수행을 실천하는 모임이다. 108 예참 법회에 동참하는 남성 불자들은 5월 20일 유학사에서 입재식을 갖고 정진을 발원했다. 이날 유학사는 예참법회 신청자들에게 유학사 본존불을 촬영한 사진 액자, 좌복과 직접 제작한 독송집을 무료로 나눠주며 원만한 회향을 축원했다. 이 법회는 입재와 함께 회향식만 사찰에서 봉행되며 일상 법회는 각자의 가정에서 이뤄지게 된다. 대신 참가자들은 ‘
서울 개화산 약사사 금강경 독송회는 하안거를 맞아 5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함께 정진 독송할 불자들을 모집한다. 약사사 금강경독송회는 하안거 입재와 함께 하루 목표한 수의 금강경 독송을 원칙으로 한다. 하루 1독 회원은 매일 가정에서 1독, 합동독송 19독 총 108독을 목표로 정진하게 되고 하루 5독 회원은 매일 5독, 10독 회원은 10독의 『금강경』을 독송하면 된다. 019)9162-0478
해인사 백련암 서울선원 정안사에서는 5월 17일부터 재가불자들의 하안거 용맹정진을 다짐하는 1000배 정진이 시작됐다. “제가이제 모든죄장 참회하옵고 모든복덕 남김없이 수희하오며 부처님을 청하온 공덕으로써 무상지혜 이뤄지길 원하옵니다. 과거미래 현재의 부처님들은 시방세계 다함없는 중생들에게 가없고 한량없는 공덕해시니 제가 이제 목숨바쳐 절하옵니다(예불대참회문 중에서)”안거는 이제 스님들만의 수행 기간이 아닌 재가불자들에게도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용맹정진을 다짐하는 하루 1000배 정진이 시작된 곳이 있다. 365일 24시간 선방 문이 열려있는 해인사 백련암 서울선원 정안사 묘심선원이 바로 그 곳이다. 하안거
지장 스님이 직지사 차명상 수련회에서 마음수련을 지도하고 있다. 초의차명상원(원장 지장 스님)의 차 명상 프로그램이 전라남도의 초·중·고 교사들의 교원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남방불교의 수행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파사나의 체계적인 수행을 차와 접목시킨 차 명상이 불자들의 교육이 아닌 교사들의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장 스님을 비롯해 성경숙, 장정기 씨 등이 진행하는 ‘차명상 및 차문화 연수’는 오는 7월 30일부터 10일간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현대의 차문화, 차와 행복, 행다와 사념처, 사랑의 마음주기, 호흡을 활용한 명상 등으로 차를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장 스님은 “이
수행의 꽃이라 불리는 ‘사경’을 학문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 분석한 『한국사경 연구(동국대학교 출판부/ 장충식 지음 / 25,000원)』가 발간됐다. 동국대박물관장과 문화재청문화재위원을 역임한 고 장충식(張忠植)교수가 암 투병 중에 집필한 이 책은 신라시대에서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생전에 연구했던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 사경 연구에 평생을 매진했던 필자의 열정과 생생한 현장 기록까지 자세하게 담겨져 있다. 각 사경의 현존 상태, 표지화(表紙畵), 변상도(變相圖), 체재, 경전의 내용, 발원자와 해당 시기의 시대 배경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발문(跋文)과 발원문(發願文)까지 전문(全文)을 해석했으며 상당수의 오자(誤字)와 오독(誤讀)에 대해서도 바로 잡
원당암 선불당에서 7일 밤낮동안 한숨도 자지 않고 화두를 들고 있는 재가수행자들의 모습.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 4월 28일 새벽 4시30분 양주 석굴암. 밤새 다라니 정진을 함께했던 여러 도반들과 예불을 마친 후 마지막 삼배를 드리던 박호창(일원·56)씨는 갑자기 가슴 밑바닥에서 무언가 울컥 솟아오름을 느꼈다. 지금까지 6년이 넘도록 머릿속에서 놓치지 않고 외던 다라니 정진 기도였지만 그동안 느꼈던 참회의 마음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지난 6년 동안 매달 한 번씩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다라니 철야정진은 그에게 있어서는 삶의 등대 같은 것이었다. 평생 일구어온 사업의 실패와 함께 찾아온 어머니의 죽음. 삶의 의미를 잃고 자신도 어머니를 따르려 했지만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