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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성암, 지역 최초 조계종 불교대학 제1기 졸업생 배출

  • 교계
  • 입력 2021.12.20 23:39
  • 수정 2021.12.21 23:54
  • 호수 1615
  • 댓글 0

12월16일, 4개월 과정…18명 수계식도
쌍계총림·통영불교사암연 스님 격려 이어져
새해 2월17일~6월30일, 2기 수강생 모집

경남 통영지역 첫 조계종 불교대학인 대성암 불교대학이 수계식을 봉행하며 제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성암(주지 스원 스님)은 12월16일 경내 불교대학 강의실에서 ‘대성암 불교대학 제1기 수계식 및 졸업식’을 봉행했다. 법석에는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영담, 승가대학장 대각,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 13교구본말사연합회장 이암 스님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법회는 수계식으로 시작됐다.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이 졸업생들을 위해 오계를 설하며 법석을 증명했다. 영담 스님은 “수계의식은 오랜 세월 지은 죄를 참회하고 계율을 받아 지니며 부처님 제자로 삶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하는 장”이라며 “그동안 이어 온 불교 공부와 수계의 공덕을 바탕으로 무명을 거두어 내고 광명 가득한 불자의 삶을 출발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성암 불교대학장을 맡은 대성암 주지 승원 스님도 “우리 지역 시민과 불자들에게 정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고자 오랜 준비 끝에 불교대학의 문을 열었고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스님은 “이제 입문 과정을 마친 만큼 오늘 수계식과 졸업식을 계기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할 것이라 믿고 특히 주위의 인연이 닿는 분들과도 환희심을 나누며 불교 공부의 길을 권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대성암 불교대학은 지난 8월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제1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통영지역 내 첫 조계종 불교대학으로 문을 연 이후 이날까지 4개월에 걸쳐  ‘불교 입문’을 비롯해 ‘부처님의 생애’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는 전 중앙승가대 교수 정인 스님, 유근자 동국대 교수, 고성 옥천사 청련암 주지 원각, 원명 스님 등이 참여했다. 

한편 대성암 불교대학 제2기 과정은 새해 2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1기 때보다 2주 늘어난 19주 교육과정으로, 입학식 전까지 신입생을 상시 모집한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15호 / 2022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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