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청소년들이 시와 산문을 통해 생명존중 사상을 새기는 창작 글의 시상식이 마련됐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6월4일 부산 영광도서 9층 문화홀에서 ‘제14회 생명나눔 시ᐧ산문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백명숙)와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번 백일장은 지난 5월28일 시상식과 같은 장소에서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여 명의 동참으로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인 부산시장상은 운문부 김문성(해동고), 최연미(대천리중), 산문부 하승민(해동고), 이휘소(대천중) 학생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총 4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자인 스님은 인사말에서 “백일장을 공동주최한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에 감사드리며 청소년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글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열정을 다해 글을 써주신 모든 참가 청소년들이 모든 생명의 차별 없는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지혜와 자비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상식에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자인 스님, 총무이사 성문 스님과 이경순 운영이사, 최성은 운영이사, 박명규 금정중 교장, 천용귀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사무처장, 박미정 월간 ‘문학도시’ 주간, 권배근 부산수필문인협회 부회장, 김미순 부산시인협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 청소년들을 축하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청소년들이 생명의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생명 존엄성을 지키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발원하며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시·산문 백일장을 개최해왔다. 부산시장상을 비롯해 부산시교육감상, 부산일보사장상, 국제신문사장상, 부산문인협회장상, 부산불교문인협회장상 등을 시상한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 공모전으로 백일장을 진행한 바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36호 / 2022년 6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