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기증의 인식 전환과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존중 강좌가 부산에서 마련됐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7월21일 부산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숭고한 마음 생명존중 강좌’를 개최했다.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강좌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매년 창립 기념일을 전후로 부산시민을 위해 마련하는 특별 행사다. 특히 강좌는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돼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의에는 부산 홍법사, 대광명사, 원오사, 행복선원, 여래사 등 각 사찰 스님과 불자,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생명나눔팀 포교사들과 생명나눔실천 경남지역본부 이사 및 사무국 임직원, 강의를 신청한 시민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수료식에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과 이승표 부본부장, 조규율 부산시청 보건위생과장 등이 참석해 강의를 수강한 시민과 불자들을 격려했다.

심산 스님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이한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강좌를 통해 생명나눔과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매년 생명존중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 불자 여러분과 더불어 생명존중의 참된 의미를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활발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강좌에서는 복춘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전 영남지부장이 ‘장기·인체조직 기증방법(뇌사자 판정 및 기증 진행과정)’을 소개했다. 또 박동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사무국장이 ‘숭고한 마음 생명존중(장기기증의 필요성)’을 강의했다. 이밖에도 수강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2호 / 2022년 7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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