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집행부를 비판해 온 동산화합승가회가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로 조직을 변경한 데 이어 범어문도 총회를 개최한다.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8월18일 교계언론을 통해 “8월30일 오후2시 범어사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범어문도 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안건은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교체에 따른 현안문제 △금정총림 파화합에 대한 갈마의 건 △금정총림 발전과 문도 화합을 위한 대책 △기타 안건 등 네 가지다. 총회 참석대상은 범어 문도 대중이다.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에는 동산혜일대종사 1세 제자 원두, 일미, 선래, 흥교, 몽산, 대성, 영환, 도근, 계전 스님이 동참한다. 대책위 상임대표는 전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종훈,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안국선원장 수불, 전 성주사 주지 원정, 부산 비구니 화엄회장 상화 스님이 맡았다. 공동대표는 범산, 상운, 정현, 화랑 스님 등 11명, 공동집행위원장은 선재, 법안, 정산, 혜성 스님 등 15명, 사무처는 도관, 정오, 강하 스님 등 6명이 맡았다.
대책위는 “현재 범어사는 총림의 파행 운영과 주지 임명문제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참회과 각성을 통해 추락한 문도 대중의 위의를 회복하고 작금의 현안에 대한 지혜를 모아 문도 대중화합을 이루어 총림을 정상화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5호 / 2022년 8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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