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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 29일 주지 보운 스님 진산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2.08.26 13:10
  • 수정 2022.08.26 16:54
  • 호수 1646
  • 댓글 11

8월29일,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
자비의 쌀 기금 5000만 원 전달
“범어사 수행풍토 변함없이 이어갈 것”
범어사 신행단체 일동 환영 메시지

 

금정총림 범어사 신임 주지로 임명된 보운 스님의 취임을 알리는 진산식이 봉행된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8월29일 오후2시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진산식’을 봉행한다. 이날 법석에는 조계종 종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을 비롯한 원로 대덕 스님과 재가 불자들이 두루 동참해 보운 스님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범어사는 이번 진산식 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자비의 쌀’ 기금 5000만 원을 박형준 부산시장을 통해 전달하며 부산시민을 위한 자비 나눔을 실천한다. 

법회는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고두(법고) 의식에 이어 범어사 마하다도회의 육법공양, 범어사 합창단의 축하 음성공양이 전개된다. 명종5타로 시작될 2부는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수행이력 소개에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치사를 전한다. 주지 보운 스님은 취임사에 이어 쌀 전달식을 갖는다. 승, 재가의 축사에 이어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대종사가 주지 진산식을 증명하는 법어를 설한다. 이후 공지사항과 사홍서원으로 법회가 마무리된다.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은 “전임 주지 경선 스님께서는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신축 성보박물관 불사를 성공적으로 회향하시며 부산 불교의 향후 대중포교와 교육의 큰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며 “전임 주지 스님의 원력을 받들며 의상 대사의 창건 이후 부산 불자들의 중심 기도처로서 자리 잡아 온 범어사의 수행풍토를 변함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보운 스님은 해경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9년 수계했다. 조계종 총무원 감사·호법국장, 범어사 총무국장, 부산 금용암 주지, 17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진산식에 앞서 범어사 신행단체에서도 교계언론을 통해 보운 스님의 주지 취임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밝혔다. 범어사 관음회, 다도회, 합창단, 보현회, 토요참선회, 금정총림 포교사회, 어린이법회 자모회, 어린이합창단 후원회,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조계종 디지털불교대학 총동문회 부울경법우회는 “보운 스님의 주지 취임을 환영한다”며 신행단체 일동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제23·24대 회장을 지낸 신기열 범어사 어린이합창단 후원회장은 “보운 스님께서는 범어사 총무국장을 지내시며 항상 각 신행 단체를 위해 노력하셨고 신도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셨다”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 종단의 주요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셨고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아 부산 불교의 저변 확장에도 앞장서오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어사 신도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보운 스님의 주지 취임을 환영한다”며 “범어사 나아가 부산 불교의 발전에 더욱 열정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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