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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진흥원, ‘제8회 가야문화진흥 학술대회’ 개최

  • 교계
  • 입력 2023.06.16 15:26
  • 호수 1685
  • 댓글 0

6월11일, 김해문화원 대강당
복기대 인하대 교수 기조발제 등

가야사와 가야불교사의 연구를 통해 가야문화의 조명과 복원에 앞장서 온 가야문화진흥원이 여덟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도명 스님)은 6월11일 경남 김해문화원 대강당에서 ‘제8회 가야문화진흥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스님을 비롯해 SATI INSTITUTE 수석연구원 붓다팔라, 통도사승가대학장 인해, 김해 불인사 주지 송산, 이웃을생각하는모임 대표 혜진 스님 등 스님들과 김정호, 민홍철 국회의원, 학계 관계자, 시민과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가야문화 진흥을 위한 학술대회가 해를 거듭해옴에 따라 ‘삼국유사’의 기록에 근거한 가야와 인도의 교류 가능성은 물론 가야불교의 역사성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야문화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마음으로 연구하고 탐색해 나갔으면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복기대 인하대 교수는 ‘헝클어진 가야사’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일본 학자들에게 교육받은 주류 사학자들이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를 역사서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가야사의 출발은 ‘삼국유사’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데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붓다팔라 스님을 좌장으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김명옥 건국대 교수가 ‘허황후는 만들어진 신화인가’, 문광희 동의대 교수가 ‘곳갈·가야와 불교’, 가야불교연구소 연구원 지원 스님(밀양 부은사 주지)이 ‘수로왕과 가야불교의 시작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는 이동주 동아대 교수, 인해 스님, 김용준 고려대 교수가 참여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85호 / 2023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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