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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라니’ 기도로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 발원

  • 교계
  • 입력 2023.08.07 11:45
  • 수정 2023.08.07 13:30
  • 호수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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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8월5일 ‘다라니 108 기도’ 첫 법회 봉행
덕조 스님 “종교 초월해 모두가 지켜야 할 보물”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8월5일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를 발원하며 첫 다라니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다라니 108 기도’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일기도의 100일 회향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제10교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의 법문, 다라니 108독, 정근, 축원,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기도가 쉬우면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고 그것을 극복하고 한계에 부딪치면서 이어나가는 게 기도다. 그래야 기도의 성취가 있다”면서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종교를 초월해 우리나라 보물이다. 많은 이들이 함께 가꾸고 함께 지키고 함께 일으켜 세우는데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곧이어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이 시작됐다. 기도법사단장 환풍 스님의 집전으로 미래본부 사무국장 지안 스님, 기도법사 선우 스님, 청송포교당 지명 스님, 경북 청송지역 불자 등 50여명이 염불했다. 환풍 스님은 기도가 끝나자 “올라오는 길이 상당히 힘들었을 텐데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다라니 기도에 참석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발원문 낭독은 임진식 청송 보광사 신도회장이 했다. 그는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일은 불교 희망을 세우고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세계인과 나누는 불사”라며 “과거 천년을 세워 미래천년을 여는 것이며 통일신라의 꿈과 비원을 실현하는 거룩한 불사를 성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다라니 108독 기도’는 현재 진행중인 천일기도가 회향할 때까지 지속된다. 조계종 미래본부 주최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 전국 교구본사가 동참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9월2일에는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가, 10월7일에는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 스님)가, 11월4일에는 김천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가, 12월2일에는 의성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가 함께한다.

‘다라니 108독 기도’에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다만 사찰(단체)의 경우 미래본부에 미리 접수(02-730-0883)해야 한다.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사진 제공=조계종 미래본부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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