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에 기반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주도해나갈 것을 강조해온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사회 리더를 대상으로 선명상 아카데미를 마련, 직접 강의에 나선다. 이번 아카데미는 진우 스님이 정립 중인 명상법을 9월 예정된 국제선명상대회에 앞서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사회 리더를 위한 선명상 아카데미’는 6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8주간 진행된다. 진우 스님은 선명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직접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직접 지도한다.
강의 주제도 진우 스님이 직접 선정했다. 1주차 ‘두려움 없애는 힘을 가진다’(6월25일), 2주차 ‘나의 미래를 내가 알아내는 과학적 방법’(7월 2일), 3주차 ‘이것 모르면 빌 게이츠도 괴롭다’(7월 9일), 4주차 ‘내 마음 감정의 뿌리를 알아야 좋은 기분을 가진다’(7월 16일), 5주차 ‘죽어도 결국 산다’(7월 23일), 6주차 ‘지금부터 걱정을 사라지게 한다’(8월 13일), 7주차 ‘내 팔자 바꾸는 기가 막힌 방법’(8월 20일)으로 진행된다. 8월 24~25일에는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선명상(걷기·화두·호흡) 실습 템플스테이를 진행, 강의를 마무리한다.
이번 특강은 특히 선명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회 리더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강의를 주최한 조계종 미래본부는 “사회 리더는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고독감, 많은 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압감 등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며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해 리더가 느끼는 여러 괴로움을 치유하고 위로받으며 나아가 각계 각층에 선명상이 어떤 것인지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정원은 200명이며 수강료는 50만원이다. 조계종 스님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천년을 세우다 불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온라인 구글폼(https://forms.gle/QJt2CnvKmMyKck7d8)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및 상담 010-4050-5969
계좌 : 국민은행 023501-04-271631 (재)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33호 / 2024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