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목적은 미용적으로 아름답게 되기 위함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중에는 기능적인 불편함 때문에 찾는 경우도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안면비대칭이다.안면비대칭은 얼굴의 중심 라인을 기준으로 볼 때 좌우가 균형이 맞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을 때, 또는 상, 중, 하안면부가 평행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물론 좌우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좌우가 다르다고 무조건 다 안면비대칭으로 진단하지는 않으며 비대칭의 정도가 육안으로도 보일 때 얼굴비대칭으로 판단할 수 있다.간단하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과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한국의 치미-Once Upon a Roof: Vanished Korean Architecture’ 특별전이 5월21일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미국 최초로 한국 고대 장식기와인 ‘치미’를 통해 한국의 전통 건축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10월30일까지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출품한 산수문전, 치미, 수막새 등 20점이 소개된다.이 전시는 두 기
“부처님 깨달음 성지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불자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그런 뜻깊은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조계종에 감사할 뿐입니다.”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보전 낙성을 기념하는 법회에는 어려운 살림에도 생활비를 아껴 백만원력결집 불사 기금으로 1억원을 보시한 이선월 보살도 초청됐다. 이 보살은 2020년 2월 법보신문을 통해 조계종에서 추진하는 백만원력결집 불사 소식을 접하고 어렵게 모은 1억원을 흔쾌히 불사 기금으로 보시했다. 당시 이 보살은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5월9일 개산 46주년 기념 및 제13회 대불부처님 목욕의식 대법회를 봉행했다.이 자리에는 조실 경해법인, 주지 대원 스님을 비롯해 유희열 포교사단 대전·충남지단장, 임건태 신도회장, 성기만 각원사 불교대학 총동문회장 등이 동참해 부처님에 대한 공경과 청정한 마음을 발원했다.조실 경해법인 스님은 법어에서 “젊은날 열심히 정진해 후회하지 않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불자는 불자답게 자비심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직, 근면. 봉사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주지 대원 스님은
1945년 12월, 이집트 북구 나그함마디 땅속에서 발견된 13뭉치의 파피루스 문서는 그동안 믿어왔던 기독교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52종의 파피루스 문서 속에는 현재의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예수의 잃어버린 가르침이 고대 이집트 언어인 콥트어로 남겨져 있었다. 특히 그 안에서 발견된 ‘도마복음’은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114절의 ‘도마복음’에는 신약성경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예언의 성취, 재림, 종말, 부활, 최후의 심판, 대속 등의 내용이 전혀 없다. 오히려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을 말하고 이것을 깨침으로써 새사
대만 불광산사를 세계적인 굴지의 사찰로 가꾼 성운 대사는 원력의 화신으로 불린다. 그는 수십 차례의 고난과 시련, 중상모략, 억압과 탄압에도 좌절하지 않고 불퇴전의 원력을 세워 극복해 나가면서 불광산사를 일구어 냈다. 세상과 인생은 대부분 생각대로 전개되지 않는다. 불안하고 위태롭기까지 하다. 이러한 장애나 난관을 돌파하려면 간절한 발원이 동반되어야 한다. 발원은 실천과 행동으로 이끈다. 그 결과 마음이 움직여 삶의 큰 전환과 변화를 불러오게 된다. 거기에는 강한 종교성이 살아 숨 쉬고 있다.발원문 공모는 햇수로는 세 번째다. 다양
어색한 음정과 박자에 고개를 끄덕이며 포교사의 노래를 읊조리던 그날, 나는 포교사 품수를 받고 제대로 부처님 제자가 되어 보기로 마음 먹었다. 풍성한 갈색 단복에 나의 모든 고된 삶을 감추듯 밀어 넣고 새로운 광명으로 들어갔다. 지난 8년간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순례’를 하며 만났던 불교문화재는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불교문화해설팀 포교사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불교 문화와 문화재를 깊이 공부를 해보리라는 다짐과 함께 강화도 전등사에서 불교문화해설 활동을 시작했다. 일요일마다 도반 포교사들과 팀을 이루
부처님! 감사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기 시작하고 3년을 보낸 지금, 내가 지은 좋은 인연들을 반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중‧고등학교 시절은 모두 미션스쿨, 즉 기독교 재단이 설립한 사립학교에서 보냈다. 할머니의 강한 불심이 지배하던 집안의 분위기에서 성장하였지만 나는 불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진학 할 학교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던 시절이어서 기독교 전도가 설립목표인 학교를 다니게 된 것에 대해 묘한 반감이 있었다. 6년 동안 매주 꼬박꼬박 성경시간이 시간표에 자리하였고 합동예배에도 정기적으로 참석해야 했다. 대학
2017년, 24살이었던 나는 허리와 목에 디스크가 심해져서 재학 중인 목포해양대를 자퇴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바다에 대한 꿈을 키우며 고된 입시 생활을 버텨, 원했던 학교에 입학해 일상에 만족하던 중 찾아온 건강 문제는 고통스러웠다. 조금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끊어질 것처럼 아픈 통증도 힘들었지만 더 무서운 건 지금의 고통이 잠깐의 성장통에 멈추지 않고 영원히 나를 괴롭힐 수 있다는 점이었다. 통증이 지속될수록 청춘의 패기와 긍정적인 에너지는 사라지고 부정적인 생각만 남아 나를 지배했다. 그렇게 1년간 병원에 다니다 의료진의 조언에
성인병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세인들이 사찰음식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왕이 평균 40세까지 살았다고 하지만 스님들은 80세가 넘는 경우가 많았다. 항생제가 등장하기 전인 조선시대에는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수명이 짧았다. 스님들이 장수할 있었던 것은 사찰음식이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고 성인병까지 예방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찰음식은 기본적으로 약[藥食同源]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육신법당을 보존하기
통도사 적멸보궁에서 울린 예불 소리 새벽 공기 가르고 금강계단에 닿는다. ‘이 절을 창건하신 남산종의 종주 자장율사께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 바쳐 귀의하며 예를 올립니다!’ 영축총림 예불 의식에서만 들을 수 있는 구절이다. 이 산사에 부처님 사리가 봉안됐음을, 하여 통도사가 한국의 대표 ‘불보종찰’임을 천명함이다. 출가 원력을 세운 사람은 모두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하기에 ‘통도(通度)’라 했고,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뜻에서 또한 ‘통도(通度)’라 했다. 영축산의 깊이는 큰 절 뒤의 암자로 난 길을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 꽃피는 일상 기원”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세상 만물이 행복해야 할 사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입니다.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세상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이 충만하고 우리 사회 다시 희망이 꽃피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부처님께서는 오직 중생들에게 모든 행복은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가득하며 그 곳에서 시작됨을 일깨워 주시기 위하여 사바세계로 오셨습니다. 이 기쁜 날에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정성스럽게 봉행하고 참된 믿음을 다시 확인함과 동시에 불자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가 3년 만에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연등행렬을 비롯해 서울 조계사와 우정국로, 인사동 일대에서도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졌다. 불자로서는 손꼽아 기다려 온 연등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무산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였지만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됐다. 전 국민이 정부의 방역 정책에 힘을 싣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다.불자들과 시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자비 넘치는 세상, 세계평화를 소망했다. 조계사 앞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새싹불자들에게 불연을 맺어주는 뜻 깊은 수계법회가 잇따라 열렸다.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서울 조계사는 4월24일 대웅전 앞 특설법당에서 제5회 유아‧어린이‧청소년 연합수계법회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봉행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매년 연합수계법회를 봉행해 온 조계사는 올해 7세 미만 유아 19명, 조계사 어린이‧청소년법회에 참석하고 있는 초등학생 58명, 청소년 23명과 수계신청을 한 23명 등 총 123명을 대상으로 연합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계사로 새싹불자들에게 불연을 맺어준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어린
부처님오신날을 20여 일 앞둔 완연한 봄날을 맞아 경남 창원의 도심 속 숲과 호수를 아우르는 순례의 길이 열렸다.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4월16일 경남 창원 용지호수의 길에서 ‘전법 ON! 포교원력 결집을 위한 걷기 순례 – 창원 용지호수의 길’ 순례를 전개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과 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박해덕)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포교원 차원에서는 조계사에서 봉은사로 이어지는 ‘허응당 보우의 길’에 이어 두 번째 도심 속 순례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부 경남의 중심 도시라 할 수 있는 창
헌공화(獻供花) 작품을 통해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한국불교꽃예술회(회장 해성 스님)는 4월26~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불교 꽃 예술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불교 꽃 예술 전시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불심과 화심으로 아름답게 장엄한 화장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불교꽃예술회는 매년 5월 불심과 예술성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해왔으나, 2019년 전시회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4월2일 경내 화엄원에서 ‘녹색사찰 만들기 운동 협약식’를 봉행했다.화엄사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와 함께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녹색사찰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하고 협약서와 현판을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화엄사는 ‘생명을 살려요! 불편을 즐겨요!’를 슬로건으로 다섯 가지 사항을 실천한다. 실천사항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비닐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빈그릇 운동 실천 △에너지절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기후행동 참여 △녹색사찰문화 캠
“고려 때 야운 스님은 ‘자경문’에서 여룡득수 사호고산(如龍得水 似虎靠山)이라고 했습니다. 용이 물을 얻은 것과 같고 호랑이가 산을 의지한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수행하는 사람이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견해로 일상을 수행자답게 살아간다면, 그것은 곧 용이 물을 얻은 것과 같고 호랑이가 산을 의지한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바로 불법을 공부하며 용맹정진하는 불자들의 모습입니다.”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대표 김형규)과 불교방송(사장 이선재)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제9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전’의 심사위원
봄이 와서 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사방에 넘쳐나지만 아직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지만, 당분간 개인의 방역을 위해서라도 마스크의 착용은 권장될 듯하다. 마스크에 가려서 코와 입이 잘 보이지 않는 반면 눈은 이제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 우리나라 성형 수술 중에서 가장 대중화된 수술이라는 쌍꺼풀 수술은 보편화 된 만큼이나 재수술도 많다. 물론 수술이 잘못되어 짝짝이가 되거나 눈이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불자역량 결집을 위한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메신저 앱 ‘비톡(B talk)’을 출시했다.중앙신도회는 3월31일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불자 역량 결집 정보화 사업 비톡 출시 선포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비톡은 불자와 예비불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앱으로 정식명칭은 ‘붓다톡(Budda talk)’, ‘부처님과의 대화’라는 뜻이다. 주윤식 회장은 “비톡은 불교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은 앱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즉시 무료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불자에겐 더 깊은 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