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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부산연, 성도재일 맞아 ‘승보공양’ 올린다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9.12.19 20:59
  • 호수 1518
  • 댓글 0

2020년 1월5일, 부산항 컨벤션센터 봉행
스님 180명, 재가불자 2000명 동참 예정

조계종부산연합회의 승보공양대법회, 자료사진.
조계종부산연합회의 승보공양대법회, 자료사진.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성도재일을 맞아 부처님의 깨달음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출가 수행자들을 위한 공양의 법석을 마련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월5일 오후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5층에서에서 ‘제9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대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 차원에서 아홉 번째 성도재일 기념법석으로 마련되는 이번 법석은 ‘화합’이라는 큰 주제아래 네 번째 승보공양 법석으로 진행된다. ‘우리 절’ ‘우리 스님’ ‘우리 신도’를 떠나 부처님의 제자라는 큰 차원에서 ‘모두 하나’로 거듭나는 발심의 현장이 되는 법석을 구현하는 취지를 담는 것이 조계종부산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이번 법회에도 스님 180명 이상을 초청하며 재가불자 2000여 명의 동참을 이끌 예정이다.

이날 법회는 신묘장구대다라니와 도량청정결계의식으로 시작된다. 이후 스님 및 내빈이 입장한 이후 11곳의 사찰 60여 명이 동참하는 육법공양이 봉행된다. 삼귀의, 반야심경, 대회사, 격려사, 인사말에 이어 지난 1년 동안 조계종부산연합회 활동에 앞장서 온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시상과 축사가 마련된다. 본격적인 승보공양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입장으로 시작된다. 이날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를 설하며 성도재일의 의미를 전한다. 어린이·어른 연합 합창단의 음성공양에 이어 재가불자 대표자들의 승보공양이 전개된다. 승보공양 의식이 이어지는 동안 동참 불자들은 LED 초를 통해 빛 공양을 올린다. 승보공양이 마무리 된 이후 스님들은 ‘축복경’을 합송하며 불자들의 공덕을 찬탄하고, 이후 축하 음성공양에 이어 석가모니불 정근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님들이 퇴장하면 법석이 회향된다.

이번 승보공양은 전국비구니회 부산지회, 비구니화엄회를 비롯해 스님, 사찰, 신도, 단체 등  20여 곳에서 후원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스님들이 사용하기 유용한 배낭 속에 불서, 염주 주머니, 향 등 다양한 공양물이 담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이번 승보공양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상을 제정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연합회 활동 공헌도가 아닌 부산불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준으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첫 수상자는 부산불교방송 BBS법소리팀이 선정됐다. 또 부산광역시장상에는 재단법인 안국청소년도량과 최미선 동련 사무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승보공양 법석에서 음성공양을 펼칠 어린이·어른 연합합창단에는 350명이 동참한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 하다. 부산 혜원정사, 대광명사, 홍법사, 관음사, 대원사, 미타선원 등 6개 사찰 어린이 합창단을 비롯해 9개 사찰 합창단이 동참한다. 이 가운데 사찰 대표 어린이 8명을 중심으로 ‘보현행원송’ 뮤지컬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원허 스님은 “부처님께서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신 성도재일을 맞아 스니들께 공양 올리는 승보공양 대법회에 올해는 화합을 주제로 따뜻한 법석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사부대중이 화합하여 각자의 역할에 맞게 부처님의 제자로 살아갈 때 불교의 미래가 있다는 상징을 담아 진행될 승보공양대법회에 많은 사부대중의 동참을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051)501-7554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18호 / 2019년 12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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