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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종교인평화회의,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합동 위령제

  • 교계
  • 입력 2020.04.30 13:17
  • 호수 1536
  • 댓글 0

4월29일, 부산 송상현광장
부산 5대 종교지도자 동참

부산의 5대 종교 지도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을 발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평화의 기도를 함께 올렸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 스님)는 4월29일 부산 연등 문화제가 봉행되는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코로나19 빠른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 자리는 부산 연등축제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부산 연등문화제 릴레이 호국 기원 법회에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차원에서도 참가, 종교를 초월해 합동 추모제를 올리며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종식을 발원했다. 특히 각 종교의식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장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합동 추모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참가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의무화했다. 의자 간격도 넓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고문 정각, 대표회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박동신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 김덕수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서면지구장, 박차귀 천도교 전국여성회본부 회장, 김대석 천도교 동천교구장, 황석민 부산지방경찰청 교회 목사, 김근중 대한감리회 삼남연회 목사 등 5대 종교 지도자들이 동참했다.

이날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 스님은 추도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 진행되는 부산 연등축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부산시민 나아가 전 세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희망을 전하는 이 기도의 첫날 부산의 5대 종교 성직자분들과 함께 기도를 올리게 되어 뜻깊다”며 “각 종교의식으로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가족을 잃은 모든 이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염원하는 이 기도가 절망을 희망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36호 / 2020년 5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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