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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림선원. 후불 목탱화 신중 목탱화 점안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3.03.31 00:38
  • 호수 1675
  • 댓글 0

3월26일, 경내 3층 대법당
5년 불사 회향…닫집 불사도
강상원 불모에 공로패 전달

김해 장유지역 도심 속 수행포교도량 동림선원이 법당 후불·신중 목탱화 점안식을 봉행하며 전법의 원력을 새겼다.

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은 3월25일 경내 3층 대법당에서 ‘동림선원 대법당 후불·신중 목탱화 점안식 및 닫집 조성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대종사를 비롯해 밀양 표충사 주지 진각,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사단법인 동련 이사장 정무, 사단법인 쿠무다 이사장 주석, 동림선원 주지 신공 스님 등 스님들과 수진목조각원 강상원 불모, 서명식 가람불교미술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점안의식에 이어 점안불공의식, 점안대법회 등의 순서로 봉행됐다. 

전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은 법어에서 “불사는 부처님 복전에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이고 모여 여법한 도량으로 피어난 만큼 동참하신 모든 분의 마음 밭에도 불성이 꽃피고 열매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림선원 주지 신공 스님도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불사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불자님들의 기도 원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림선원은 지난 2018년 8월 후불·신중 목탱화 조성을 발원하며 1년 동안 나무 건조를 진행했다. 후불 목조 탱화는 높이 2.12m, 길이 4.54m, 336.6㎡(102평) 크기로 법신, 보신, 화신 삼신불과 관음, 지장, 문수, 보현, 4대 보살, 10대 제자, 사천왕이 새겨졌다. 신중 목조 탱화는 높이 2.12m, 길이 3.03m, 227.7㎡(69평) 크기로 예적명왕을 중심으로 팔부신중이 새겨졌다.

목탱화의 초그림은 조해종 불모, 조각은 수진목조각원 강상원 불모가 맡아 5년여 동안 조성했다. 동림선원은 후불·신중 목탱화 불사에 매진한 강상원 불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채색 작업은 서명식 가람불교미술원 대표가 6개월에 걸쳐 완성했다. 닫집 불사는 지난해 2월25일부터 지난 3월까지 설치 완료 후 한 달 동안 채색 작업이 진행됐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5호 / 2023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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