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사와 천진암의 불교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사부대중의 결사체 불교역사제자리찾기운동본부(본부장 송탁 스님, 불제본)가 전문적으로 학술 연구를 이어갈 답사연구회를 발족하고 불교왜곡에 대한 강력 대응을 다짐했다.불제본은 9월25일 주어사지에서 ‘주어사·천진암 답사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발대식은 삼귀의·화엄경 약찬게 독송, 송일호 교수불자연합회장·전보삼 만해박물관장 인사말, 답사연구회 및 참가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연구답사회는 가톨릭 성지화로 왜곡되고 잊혀진 천진암·주어사의 올바른 불교역사를 밝히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성행 스님)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조석주)가 주관하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후원한 ‘불기2566년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가 9월17~18일 전국 5개 지역 사찰에서 동시 개최됐다.양주 회암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부산 내원정사, 제주 관음사에서 열린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과 대학생 총 115명이 참여했다. 올해 4회를 맞은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의 안전한 일상을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첫째 날 5개 사찰에
우즈베키스탄 자은사가 경내를 관통하는 전철 공사로 폐사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조계종이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살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조계종 사회부(사회부장 원경 스님)는 9월22일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 ‘우즈베키스탄 소재 조계종 사찰 자은사 보존을 위한 협조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사회부장 원경 스님 명의의 서한에서는 “주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에서는 부디 조계종 아시아 거점 사찰인 자은사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국내 7대 종교 지도자 협의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원행 스님, 종지협)가 개신교 기반인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가톨릭 총본산 이탈리아를 찾아 종교간 화합·상생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종지협은 9월13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이탈리아 아시시, 시에나, 로마 등에서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순례에는 종지협 대표의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김현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
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보 스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9월30일까지 ‘KOICA-NGO 봉사단(Edu-corps)’ 봉사단원을 모집한다.‘KOICA-NGO 봉사단(Edu-corps)’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사)점프의 협력으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해외 현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봉사단원은 총 40명을 선정해 올해 12월부터 1년 간 동티모르, 캄보디아, 필리핀 중 한 곳에서 △교보재 개발 △멘토단 발굴·조직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더프라미스는 원활한 봉사단원 모집을 위해 9월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가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개최되는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사회복지 일선에서 취약계층 지원 등을 펼치며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실질적 공로자를 선발·포상하고 있다.나누며하나되기는 그간 다문화가정과 동남아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 고려인 등을 대상으로 한 300여개 단체에 총 80회에 걸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해왔다.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
조계종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스님들을 대상으로 한국불교 체험을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9월16~17일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와 양양 낙산사에서 외국인스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한국에서 외국인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외국 종단 스님들을 대상으로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태국, 인도(티벳), 미얀마, 대만 등 총 7개 국가 21명의 외국인스님이 참여했다.교육은 종교비자 발급 및 체류 연장에 도움이 되는 출입국 행정업무교육을 비롯해 월정사·낙산사 사찰 순례, 명상체험, 조별 자국 불교 소개 등
미얀마 군부가 학교에 헬기 사격을 가해 불교 사찰 내 초등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어린이 11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미얀마 군부의 반인륜적인 ‘아동살해’를 규탄하며 군부 퇴진을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사노위)는 9월21일 서울 한남동 소재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살생을 멈춰라, 미얀마 군부의 어린이 학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노위원장 지몽 스님과 위원 혜문·동신·대각·서원 스님을 비롯해 장신환 5·18서울기념사업회장, 강인남 해외주민운동연대 대표 등이 함께했다.먼저 스님
강화도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강화 전등사의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0월1~9일까지 강화 전등사에서 제22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축제는 올해 ‘관조’를 주제로 관객과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10월1일 오전 10시 전등사와 삼랑성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표현하는 ‘삼랑성 미술대회와 글쓰기 대회’로 문을 연다. 오후 2시부터는 KBS ‘역사저널 그날’과 tvN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역사를 강의해온 최태성 강
중앙아시아의 유일한 한국사찰 우즈베키스탄 자은사가 법당 위를 관통하는 당국의 전철 공사로 폐사 위기에 처했다. 자은사 주지 조주 스님은 9월20일 법보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러 차례 우즈벡 정부에 협의를 요청했지만 (정부는) 정당한 보상이나 대토 없이 사찰 폐사와 토지를 비워달라는 입장”이라며 사찰 명맥 유지를 위한 한국불교계의 도움을 호소했다.자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시 종교국과 종교위원회 및 법무부에 정식 등록된 불교사찰이다. 1991년 연등국제불교회관으로 시작한 자은사는 199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이듬해 조주 스님이 인수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사노위)가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찾아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사노위원 동신, 여등, 대각 스님 등은 9월16일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에서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스님들은 염불을 외고 목탁을 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적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대각 스님은 기도회에 앞서 “우리 사회에서 성차별, 스토킹과 같은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모두가 주어진 삶에 최선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천태종이 교류의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권 장관은 9월16일 천태종 서울 관문사에서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가 개최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초청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권 장관은 “현재 남북은 정치·군사·사회적 갈등과 국제사회 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정부 간 대화가 끊긴 채 경색돼 있다”며 “북한과 왕성한 교류를 했던 천태종이 정부가 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석열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이 스토킹 범죄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가운데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이 9월16일 현장을 찾아 피해자를 추모했다.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분향소에서 헌화를 마친 진우 스님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꽃다운 나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피해자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밝혔다.스님은 이어 “이같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예방책 마련이 시
기독교계가 1004섬·12사도 순례길·기독교체험관 등 섬 곳곳에 대대적인 기독교 성지화 사업을 추진해 공분을 사고 있는 전남 신안군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기독교 편향적 사업이 아닌 관광 수익 증대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기독교계의 주장은 적반하장식 대처라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기공협)는 9월1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총연합 회의실에서 ‘정부의 종교정책과 불교계의 종교 편향 주장’을 주제로 발표회를 갖고 신안군의 기독교 관련 사업이 “관광 수익 증대 사업일 뿐 종교편향이
국가보안법의 독소조항에 대한 위헌여부를 다루는 첫 공개변론을 앞두고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를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단체와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이 9월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국가보안법 위헌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오늘 공개변론에서 국가보안법의 위헌성을 폭넓게 논의하고 대표 독소조항인 2조, 7조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국가보안법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치안유지법으로 독재에 항거하며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를 요구하는 이들의 활동을 탄압하고 독재정권의
세계평화의 날(9월21일)을 앞두고 내면의 욕망과 무지, 분노를 평화로 전환하는 명상의 장이 마련된다.불교단체 및 명상수행단체들이 동참하는 Be The Peace 사람들이 9월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2년 Be The Peace, 함께하는 평화명상’을 개최한다. 행사는 2019년 서울 보신각에서 처음 시작된 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해오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게 됐다.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평화마당, 평화의 춤, 평화명상, 평화걷기, 평화인사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화마당은 서로에게 평화로운
주어사와 천진암의 올바른 불교역사를 밝히기 위한 답사연구회가 발족한다.왜곡되고 잊혀진 불교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사부대중의 결사체 불교역사제자리찾기운동본부(본부장 송탁 스님, 불제본)는 “지속적인 주어사·천진암 답사를 통해 심층적 연구를 진행하고자 ‘주어사·천진암 답사·연구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연구회는 답사팀과 연구팀으로 나눠 각각 10~15명 내외로 구성된다. 답사팀의 경우 불교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에 답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불교, 역사 관련 전문가를 우선으로 선발하며, 답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원광대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원행 스님은 9월7일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한국종교의 화합과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박맹수 원광대 총장으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맹수 총장은 “한국불교와 한국 종교계의 위상 정립 및 종교간 대화와 협력에 다대한 기여를 해 오신 원행 스님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해 드리게 된 것은 우리 대학의 영광이자, 원광가족 모두의 기쁨일 뿐 아니라, 원광대 설립종단인 원불교 교단에도 커다란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학위수여식을 계
헌법재판소가 9월15일 국가보안법과 관련 위헌 여부를 다투는 공개변론을 예정한 가운데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손진우, KCRP)가 국가보안법 독소 조항으로 꼽히는 2조(정의)와 7조(찬양·고무 등)의 위헌결정을 촉구했다.KCRP는 9월7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오랫동안 국가보안법이 가진 모순과 억압적 상황에 우려를 표해왔다”며 “헌법재판소의 국가보안법 2조와 7조에 대한 공개 변론을 통해 이 두 조항이 위헌임이 선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CRP는 “국가보안법의 뿌리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치안유지법이라는 사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태사회로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불교환경연대의 21주년 기념 후원음악회가 관객들의 응원과 박수로 막을 올렸다. 음악회는 “불교환경연대와 함께하는 환경보살이 되겠다”고 발원하며 환경운동 실천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9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교환경연대 21주년 기념 후원음악회-피아니스트 임현정의 그린콘서트’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그간 불교환경연대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향후 생명살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기반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