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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바라밀선원, 개원 10주년 승보공양 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3.04.03 19:31
  • 수정 2023.04.07 19:34
  • 호수 1676
  • 댓글 0

4월1일, 경내 대웅보전
가사공양·장학금 전달도
“간절한 기도 실천 도심포교도량 발원”

김해 내동신도시 바라밀선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스님들에게 승보공양의 법석을 봉행하며 도심 속 전법 도량의 길을 발원했다.

바라밀선원(주지 인해 스님)은 4월1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바라밀선원 개원 10주년 승보공양 – 가사불사 및 생전예수재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강주며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과 영축총림 통도사 승가대학 교수사 스님을 비롯한 12명의 스님,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 이상득 동국대WISE캠퍼스 대외협력실장, 보현화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들이 참석했다. 법회는 대웅보전 앞 관음전 현판식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사시불공, 스님 입장, 가사공양, 삼귀의, 보현행원, 법문, 장학금 전달, 축사, 축가, 생전예수재 시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은 법어에서 “도심 포교의 길을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절 인연이 닿아 김해의 한 상가 건물에서 포교당 문을 열고 기도를 시작한 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불자님들과 함께 정진하며 김해 불교 역사를 발견할 수 있었고 포교의 가치를 절실히 새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성취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으로 한발 한발 정진하는 전법 도량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이어가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시대에 활짝 꽃피우고 싶다”고 발원했다.

보현화 바라밀선원 신도회장도 “아무리 일상이 바쁘더라도 기도하기 위해 절에 오는 날이 가장 기다려지고 행복하다”며 “바라밀선원이 앞으로도 더 많은 불자님이 찾아오셔서 기도하고 서로 나누고 행복을 경험하며 김해의 도심 속 대표 전법도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정진하자”고 발원했다.

이상득 동국대WISE캠퍼스 대외협력실장 역시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을 새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법석”이라며 “동국대 후학들을 위한 인재 불사에 감사드리며 더욱 간절한 원력으로 불자님들에게 자랑스러운 학교가 되도록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라밀선원은 이날 불자들의 보시 공덕을 스님 15명을 위한 가사 불사로 회향했다. 이어 스님 동국대를 비롯한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스님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바라밀선원은 동국대WISE캠퍼스에 ‘바라밀선원 장학회’를 개설하고 매년 10여 명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윤달을 맞아 가사불사와 함께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바라밀선원은 지난 2013년 경남 김해 내동 상가 건물 2층에서 개원한 뒤 4년 뒤인 2017년 현재 위치인 김해 내동 경운산 자락으로 신축, 이전했다. 이전 당시 2층 건물로 출발한 불사는 2021년 4월3일 5층으로 증축 불사를 회향하고 영축총림 통도사 김해포교당으로 도심 속 기도와 수행 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도명 스님) 부설 가야국제명상센터를 운영 중이며 ‘행복 선 명상 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바라밀선원이 소속된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은 4월8일 오후2시 김해 수릉원에서 가야국제명상센터 주관 제4회 녹색걷기명상을 진행한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6호 / 2023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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