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 바라밀선원, 증축기공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0.10.11 13:53
  • 수정 2020.10.12 08:05
  • 호수 1557
  • 댓글 0

10월10일, 3·4·5층 증축기공 고불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 초청 법문
창작 찬불가 ‘바라밀찬가’ 발표
8주년 2021년 4월 준공 목표
김해 도심 포교 거점 도량 발원

김해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포교당 바라밀선원이 증축 불사의 시작을 알리는 증축기공법회를 봉행하며 불사의 원만 회향과 김해 불교의 발전 기원했다.

바라밀선원(주지 인해 스님)은 10월10일 경내 1층 법당에서 ‘바라밀선원 증축기공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초청 법문을 설하며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또 이웃을생각하는모임 회장 혜진 스님을 비롯한 김해 지역 스님들과 조계종부산연합회 사무총장 석산 스님, 재가불자 등이 참석해 증축불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은 법어에서 “김해 불교의 중흥을 서원하며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신도님들이 단합해서 탄탄하게 정진하는 모습을 뵐 수 있어 기쁘다”며 “불자님 한 분 한 분이 부처님 전에 참회하고 발원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서 오케스트라의 모든 단원이 함께 웅장한 곡을 연주해 내듯 도량을 가꾸고 공부와 지혜도 거듭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은 인사말에서 “가야불교의 발원지인 김해 지역은 점점 도심 인구가 증가하는 확장형 도시로 역사와 전통의 바탕아래 도심 불자들의 전법을 이끌고자 신축 이전에 이어 염원해 온 증축 불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김해를 대표하는 도심 포교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고 정진하며 가야불교 문화의 창달에 힘쓰는 도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은 가야문화진흥원 초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통도사 승가대학장을 맡고 있다.

바라밀선원은 이날 법석에서 증축기공법회를 기념해 자체 창작 찬불가인 ‘바라밀찬가’ 발표회를 마련하며 음성 포교의 길도 발원했다. 바라밀찬가는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이 작사, 김보성 씨가 작곡했으며 신도들의 발심과 기도, 관음 도량의 서원을 담았다. 바라밀선원은 이날 발표한 ‘바라밀찬가’를 향후 선원에서 봉행되는 모든 법석의 ‘사홍서원’ 순서에 앞서 음성공양할 예정이다.

바라밀선원은 8년 전 김해 신도시 한 상가건물에서 가락국의 고장 김해 지역의 도심 포교와 전법을 염원하며 개원했다. 이후 1000일 기도를 올리며 도량의 신축이전을 발원해 3년 전 경남 김해 신도시에 신축건물 2층으로 도량을 조성, 이전 개원식을 가졌다. 현재 1층에는 법당 및 공양실, 2층에는 북카페 및 갤러리가 위치한다. 바라밀선원은 이날 증축기공 고불법회를 시작으로 3·4·5층을 증축하는 불사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증축 후 3층에는 법당, 4층에는 선방 및 명상실, 관음전, 5층에는 다용도실이 위치하게 된다. 전체 불사를 마치면 도량 연면적은 1650㎡(500평)에 이를 예정이며 일련의 원만한 불사를 위한 3차 1000일 기도를 봉행 중이다. 8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