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지난 1월 2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표준금강경 봉정법회를 봉행했다. 팔만대장경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불교 경전. 금강경은 수많은 경전 중에서도 유독 특별하다. 화엄경, 법화경과 더불어 한국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금강경에 대한 관심은 일반적인 불교의 틀을 훌쩍 넘어서 있다. 학자, 대학총장, 소설가, 시인, 목사, 변호사, 판사, NGO활동가, 명상가, 경제인 등이 금강경 해설서를 쓰는가 하면 지난 2월엔 경희대가 선정한 100권의 고전 중 중 불교서적으로 유일하게 금강경이 포함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토록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금강경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치지 않는 금강경
집중취재
2009.06.09 11:34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