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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불교공약 점검 특위 구성…224회 임시회 폐회

  • 교계
  • 입력 2022.03.29 11:35
  • 수정 2022.03.29 16:57
  • 호수 1627
  • 댓글 0

3월29일, 224회 임시회서 결정
위원장에 혜일 스님…11인 위원
우리말 아미타경 종단표준안 마련
중앙종무기관 결산안도 만장일치

조계종 중앙종회가 20대 대선과정에서 여야후보들이 제시한 불교공약을 모니터링하고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앙종회 3월29일 224회 임시회를 열어 ‘불교정책 공약이행 특별위원회’구성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특위 구성의 건을 제안한 각림 스님은 “조계종은 정부의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에 대해 불교자주권회복을 위한 승려대회를 개최해 종교편향 및 불교왜곡에 대한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며 “현재 범불교도대회를 연기하고, 각 당의 공약이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불교정책 공약을 발표했고, 6월1일 예정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불교정책 관련 공약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정당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중앙종회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특위는 △각 정당별 불교정책 공약 분석 △각 정당별 불교정책 공약 추진 현황 모니터링 △불교정책 관련 법안 분석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특위는 교구본사주지 2인, 중앙종회의장단 추천 2인, 각 종책모임별 1인,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1인, 총무원 기획실장 등 11인으로 구성된다. 특위 위원장은 혜일 스님이 선출됐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는 2565(2021)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2565(2021)년도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예산은 당초 275억3627만5000원이었고, 결산액은 301억 172만2964원으로 집계됐다. 예산대비 집행률은 109.3%로 나타났다. 또 중앙종무기관 특별회계 예산은 618억4869만원이었지만, 697억257만3583원으로 결산됐다. 집행률은 112.7%로 결정됐다.

중앙종회는 또 ‘우리말 아미타경 종단 표준의례의식 동의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중앙종회는 224회 임시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앞당겨 폐회를 선언했다.

한편 중앙종회는 4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종교편향불교왜곡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27호 / 2022년 4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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