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다문화가족을 지원해온 (사)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이 결혼이주여성 취업을 목적으로 추진해온 ‘2015 마음담은 생활문화요리’ 수료자 평가회를 가졌다. ‘2015 마음담은 생활문화요리’는 전라북도의 후원과 전주시․완주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협력으로 6월16일~9월10일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9월24일 열린 수료자 평가회에서 (사)착한벗들 대표 회일 스님은 “다문화가족이 사회에 정착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다문화가족의 취업을 돕는 게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일
지난해 12월 입적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전 대표이사 각현 스님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다. 훈장은 10월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하는 제14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을 대신해 각현 스님의 상좌이자 연꽃마을 대표이사인 원명 스님에게 전달한다. 정부는 10월2일 ‘제19회 노인의날’을 맞아 노인복지증진 및 경로우대 정착에 실질적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선발해 포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계자를 선발한 결과 각현 스님을 비롯해 3명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기로 했다. 각현 스님은 1968년 속리산 법주사로
부처님의 모습을 형상으로 표현한 2세기 인도의 간다라조각부터 우리나라에서 반가사유상 조성이 절정에 달한 700년경에 이르기까지, 불교조각 발전의 거대한 흐름이 한 눈에 조명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9월25일~11월15일 고대불교조각대전 ‘불상,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를 개최한다.중앙박물관 이전 10주년기념 특별전 11월15일까지세계 8개국, 26개 기관 소장불교조각 210건 한자리 전시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시는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과의 교류 속에서 한국 불교조각의 전통을 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용산 이전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고대불교조각대전 ‘불상,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가 9월24일 막을 올렸다.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조성돼 전 세계 8개국, 26개 기관에 소장돼 있는 불상 210건이 한자리에 모인 매머드급 전시다. 개막식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78호와 국보 83호 두 반가사유상이 2004년 이후 11년 만에 나란히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자승 스님은 “용산 이
가을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산사음악회가 잇따라 열렸다. 무르익은 가을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통해 지역과 사찰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눈길을 끈다.익산 심곡사(주지 정안 스님·한주 화평 스님)는 9월12일 심곡사 떡목공연장에서 ‘가을이 오는 소리’를 주제로 ‘제5회 떡목음악회’를 개최했다. 익산 심곡사는 판소리에서 고음부의 음역이 좋지 않고 거친 목인 ‘떡목’을 오랜 공력으로 다듬어 거칠면서도 힘 있고 극적인 소리를 만들어낸 국창 정정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떡목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떡목음악회에는 금산사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9월13일 한국인 남편의 사망 등으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주여성 모자가족 25가정을 초청, 센터 내에서 ‘추석맞이 생필품을 전달 및 짜장면 데이’를 행사를 진행했다.9월13일 생필품 나누고짜장면 공양하며 격려진오 스님은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과 2세 자녀들에게 쌀, 라면, 휴지, 옷, 신발, 양말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짜장면으로 점심공양을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진오 스님은 “아이들이 ‘할아버지 스님’이라고 부를 때 어색하기도 하지만 매년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 당진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 제8회 호수음악회가 9월1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호수음악회는 당진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지역내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화합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당진시 사암연합회장 선오 스님, 미얀마 산디마 스님 등 지역 스님 20여명과 정병희 당진시 부시장, 김동안 국회의원, 이재광 당진시의회의장, 장순미 당진시 다문화지원센터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등 500
세계 불교국가 각 나라의 사찰음식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마당이 열린다.10월2~3일, 사찰음식대향연대만·태국·베트남·티베트 등9개 불교국가 사찰음식 전시수원 봉녕사(주지 자연 스님)는 10월2~3일 경내에서 ‘2015년 제7차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을 개최한다. ‘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사찰음식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 미얀마, 베트남, 인도, 부탄, 티베트 등 9개 불교국가 사찰음식문화를 오감으로 맛보고 즐기는 축제마당으로 마련됐다.세계사찰음식대향연은 사찰음식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국에 온 이후에도 사찰을 찾아 신행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생소한데다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해 굉장이 어려웠어요. 불자회를 통해 베트남 불자들의 신행은 물론, 한국사회 적응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전북베트남불자회 초대회장 소임을 맡은 팜드휫(홍현주)회장은 불자회 창립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8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불교에 의지하고 싶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2013년부터 참좋은우리절 베트남 이주여성 모임을 알게돼 봉사활동도 하고 신행활동도 하면서 한국생활에 큰 도움
전북 불교 최초의 베트남 불자회가 창립했다. 지역 사찰을 기반으로 베트남불자회가 창립한 것은 서울, 광주에 이어 3번째다.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는 8월23일 한국불자와 베트남불자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전북베트남불자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창립법회는 참좋은우리절 관음보살점안식에 이어 봉행됐으며, 전주·김제·광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120여명이 참석해 지속적인 신행과 포교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창립법회는 광주 원오도량 드엉탄·광민 스님이 집전한 가운데 베트남식으로 진행됐다. 전북베트남
들숨 날숨 호흡과정에서 일어나고 소멸하는 번뇌를 관찰하는 100일 수행법석이 열린다. 강원도 홍천 건봉사는 9월5일~12월5일 3개월 동안 경내 파욱선원에서 우실라 스님을 지도법사로 사마타(선정) 위빠사나(지혜) 수행을 실시한다. 홍천 건봉사 내 파욱선원우실라 스님 지도법사로 9~12월 사마타 위빠사나수행입재는 9월5일 오후 3시로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을 진행한다. 새벽 4시30분 예불과 입선(행선)으로 시작하는 수행일과는 8시30분,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오후 7시30분 등 공양과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부처님 품 안에서 지혜와 끼를 겨루는 문화한마당 나란다축제가 오는 9월 개최된다.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5일 서울 동국대에서 ‘제7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 올 나란다축제는 △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교리 경시대회 △전통문화 체험마당 △백일장 및 사생대회 △회향마당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 등 6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1인당 100원씩 적립, 참가자 명의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 불사에 기부된다.나란다축제의 첫 번째 마당인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오전 11시 동국대 체육관에서 일반부를
“역사적으로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파사헌정의 정신으로 앞장섰고, 분열될 때마다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을 기반으로 대통합의 계기를 제공했다. 분단 극복을 위한 불교의 통일준비는 상생, 공존, 합심의 불교통일담론에 입각해 남북갈등 및 남남갈등 해소와 민족동질성 회복, 대북지원 등으로 구체화돼야 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가 7월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2015 불교통일선언 의미와 과제 토론회’에서 발제한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의 제언이다. 고 교수는 ‘불교계의 통일준비와 실천적 역할’
지난 5월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국내 최고 의료기관의 하나인 삼성의료원에서 확대 재생산되어 전국으로 파급되었다. 이 사태로 우리가 입은 피해는 엄청나다. 35명의 귀중한 인명을 잃었고 관광업계와 서비스업계 등의 불황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수 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이를 보전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국내 의료 환경이 노출되어 세계적 수준이라고 자부하던 우리나라 의료기술의 대외적 이미지도 곤두박질했다.이 엄청난 재난을 당하게 된 데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계정혜 삼학에 의지해 남을 위해 헌신한다면 처처가 모두 화장세계다~ 허운대사 중국 공산당의 종교탄압에몸이 크게 상했던 허운대사고난의 나날들 계속됐지만중창불사에 매진하며 정진‘유민도’ 걸작 그린 장조화문화혁명으로 수모 당해도예술인의 정신 잃지 않아“그런 사람이 없단 말씀입니까?”허운(虛雲,1840~1959)은 노스님의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그와 함께 있던 문길(文吉)은 누구란 말인가. 1882년 7월 보타산에서 시작해 오대산에서 끝난 3보1배 순례는 3년 만에 끝났다. 총 길이 4천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번
베트남에도 불교계가 주관한 한글학당이 들어선다. 국제연꽃마을이 최근 땀끼시 베트남연꽃마을에서 한글학당 준공식을 봉행했기 때문이다.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땀끼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10개년 계획에 따라 직업훈련시설,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도 건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베트남연꽃마을에 아름다운 복지가 꽃피워질 수 있었던 건 지난해 입적한 연꽃마을 전 이사장 각현 스님의 원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베트남에는 80여개의 ‘한국군 증오비’가 세워져 있다고 한다. ‘하늘에 닿을 죄악, 만대에 기억하리라’는 증오비 내용의 일부만 보아
국제연꽃마을이 베트남 쾅남성 땀끼시에 건립중인 종합복지타운 ‘베트남연꽃마을’ 첫 시설 한글학당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땀끼시, 각현 스님 흉상 제막관계자에 명예시민권 등 수여“한·베트남 우정 지속되기를”국제연꽃마을(회장 원명 스님)은 6월26일 땀끼시 베트남연꽃마을에서 한글학당 준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제연꽃마을 회장 원명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관장 종상, 전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안양 안흥사 회주 수현 스님과 응웬 반 루어 땀끼시 당위원회 비서, 반 안 투언 땀끼시장 등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동참해
‘통합을 넘어 융합으로’전주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과 신도들을 중심으로 2012년 9월 설립된 사단법인 ‘착한벗들’의 슬로건이다. 착한벗들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자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이 아닌 융합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다문화청소년과 아동에 대한 지원 사업은 물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홍보
지난 1966년 일본에서 홍법원 설립을 시작으로 35년간 전 세계 32개국에 120여 개 선 센터를 개설했고, 5만여 명에 달하는 해외 제자들을 배출했다. 2004년 입적 전까지 티베트 달라이라마, 캄보디아 마하고사난다, 베트남 틱낫한 스님과 더불어 세계 4대 생불(生佛)로 추앙받았다.숭산(1927∼2004) 스님이다. 스님은 ‘오직 모를 뿐’이라는 지침을 바탕으로 생각의 전환과 마음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서양과 동양, 불교와 기독교를 넘어 삶의 방향을 이끌어 주었던 스승으로 기억되고 있다. 스님은 동국대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는 5월30일 서산부석사 경내에서 ‘제 3회 행복한 서산 향기로운 부석사’사찰음식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산부석사전통사찰음식연구회 ‘공양청’(회장 수승행 이봉녀)이 다양한 사찰음식과 차를 선보였으며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몽골, 태국, 필리핀 ,우주베키스탄, 등 다문화 가족들도 초청돼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였다.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은 “부석사 사찰음식연구회 공양청은 매달 모임을 통해 전통 음식에 대한 공부와 실습을 통해서 사찰음식을 연구 계승하고 있다”며 “사찰전통음식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