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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동림선원, 개원 2주년 기념 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0.05.17 12:30
  • 수정 2020.05.20 19:14
  • 호수 1539
  • 댓글 0

5월16일,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 법문
5월23일부터 ‘토림의 향연’ 향로특별전 개최

김해 장유 신도시에 위치한 동림선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전법과 포교 원력을 다졌다.

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은 5월16일 경내 3층 법당에서 ‘동림선원 개원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이 법문을 통해 동림선원 신도들의 신행과 포교 활동을 격려했다. 법회는 개회사, 삼귀의례, 내빈 소개, 연혁 보고, 영상물 시청, 주지 스님 인사말, 법문, 음성공양, 발원문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법석에는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참석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했다. 법당 내에는 좌복 간격을 평소보다 넓힌 가운데 2층 교육관에서도 영상으로 법회에 동참하도록 안내했다.

이날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은 법어에서 “2주년을 맞이하는 이 도량이 개원 후 탄탄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에 감사하고 앞으로 10년 아니 1000년 후에도 불자들을 위한 신행의 공간 정진의 터전이 되어 달라”며 “용기보다 지혜, 지혜보다 덕, 덕보다 복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불자님들도 기도와 수행, 나눔과 회향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정진하며 복을 쌓는다면 더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동림선원 주지 신공 스님도 인사말에서 “불자님의 원력이 모이고 정진의 힘이 더해져 2주년을 맞이하게 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신행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으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전법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동림선원 동림불교대학이 김해 지역에서는 최초로 조계종 포교원 인가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등록된 만큼 우수한 강사진과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김해 지역 재가불자 교육에도 앞장서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림선원은 이번 개원 2주년을 맞아 토림 김영호 작가의 향로 초대전을 개최한다. ‘토림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전시회에서는 40여 년 째 향로를 조성해 온 김 작가의 향로 작품 120여 점을 소개한다. 5월23일부터 6월23일까지 한 달 동안 선원 내 1층 은암갤러리에서 진행된다. 5월23일 오후1시 오픈식을 갖는다.

동림선원은 지난 2018년 4월4일 김해 장유신도시에 인접한 불모산 자락에 신축 도량을 완공 후 개원식을 가졌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3층의 현대식 건물 내에는 법당과 명상실, 교육관, 공양실을 비롯해 도서관, 북카페, 다도실, 갤러리 등을 마련해 수행과 문화 도량의 가치를 담았다.동림선원에서는 은암문화재단을 통한 선불교 사상 연구와 어린이 포교를 실천하며 도심 포교의 혁신 도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39호 / 2020년 5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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